대구시는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이하 통합지하화)’ 민간투자사업 협상대상자로 GS건설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통합지하화사업은 서대구역 인근 4개의 하·폐수처리시설을 통합해 지하화하고 상부를 공원화하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핵심 사업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민자사업 시행자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해왔다.
지난 2018년 12월 최초로 민간으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해 민간투자법에 따라 민투사업적격성조사, 시의회 동의절차, 지방·중앙 민투심의, 제3자 제안공고 및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쳤다.
대구시는 GS컨소시엄과 기술, 재무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내년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2028년 준공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통합지하화사업 협상자 선정을 시작으로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대구 지역을 대구 미래 50년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