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선정
영진전문대 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 주최 ‘제16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전’서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서관’ 등을 주제로 전국의 사서, 도서관 및 문화기관 종사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 대학교 도서관 정진한·김수연·최윤석·김효정 사서는 ‘책맹탈출클럽, 메타와 현실을 넘나들다’란 내용으로 이번 공모전에 응모해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공모전 심사에서 이 대학팀은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독서활동을 기획해 메타버스 환경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대학교 도서관은 재학생들의 독서 문화 정착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책맹탈출클럽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학생 3명이 한 팀을 구성, 도서관에서 추천한 책 3권을 읽고 독서퀴즈를 푸는 책맹탈출클럽은 오프라인 행사에서 메타버스 도서관으로 확대 개최되고 있다.
특히 도서관을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도 오픈하고 책맹탈출 미션을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이 게임적 재미와 흥미를 갖고 참여를 유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진한 사서는 “여름방학 동안 20대에서 40대까지 사서가 합심해 공모전을 준비했는데 최우수라는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도서관 이용과 독서 활동으로 자기 계발에 더욱 다가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올 연말 국립중앙도서관 협력세미나에서 열릴 예정으로 최우수상에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이 대학교 도서관은 오는 10월 현실세계와 메타버스가 어우러진 제10회 책맹탈출클럽 행사를 개획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달성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기관 선정
계명문화대가 최근 ‘대구 달성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계명문화대 평생교육원이 주관해 향후 3년간 달성군 육아종합지원센터 시설 및 업무 전반을 운영한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설치·운영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내의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서 지역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시설보육 및 가정양육과 관련해 정보와 상담, 교재·교구 대여 및 계명문화대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 연계 프로그램 등의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명문화대 평생교육원은 달성군 유아, 교사, 부모 모두의 육아 역량 향상을 위해 체계적이며,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과 함께 육아·보육 지원 거점화로 ‘맞춤형 육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달성군’이 되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통으로 운영하는 일반사업과 더불어 ‘다 함께 누리는 행복 달성 공동체 도시 조성 특색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발달 단계별 교사·부모 지원 특색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대학의 우수한 교육·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대학·학과 연계형 프로그램인 ‘KMCU 연계 보육지원 사업’으로 달성군 지역의 육아 및 가족 문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달성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내에 내년 2월에 건립될 달성군 교육문화복지센터에 다함께돌봄센터, 가족센터, 장남감도서관 등과 함께 위치할 예정이다.
이은진 평생교육원장은 “달성군은 높은 출산율 등으로 보육 수요가 높은 만큼 달성군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이 크다”며 “원활한 센터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원스톱 육아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 ‘제1회 성인학습반 좋은 교사되기’ 심포지엄 개최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는 지난 3일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유아와 교사의 안정적 관계 형성을 위해 ‘성인학습반 좋은 교사되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성인학습반 좋은 교사되기’ 심포지엄에서는 ▲마음이 길이 되도록 ▲놀이 속 배움을 깨닫다! ▲행복한 순간들 ▲그림 읽어주는 유치원 선생님 ▲유교오락실! 뿅뿅뿅!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토끼와 거북 ▲The Watermelon Seed 등 다양한 주제의 학생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대구과학대 학생들은 “입학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배움을 통해 눈뜨게 됐고, 교육자의 삶에 대한 신념도 생겨 스스로 뿌듯함이 느껴진다”며 “성인학습자 특성상 지금까지 누적되어 온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다뤄진 수업 범위를 더해 유아와의 안정적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희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목표 의식을 가진 성인학습자들의 열정은 젊은이들의 학습력을 거뜬히 추월할 수 있음을 실감했다”며 “제2의 인생을 위해 평생교육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유아교육과 성인학습자 모두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배움의 공동체로서 인연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숙 유아교육과 동창회장은 “우리나라 유아교육 현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대로 배우고 실천하는 유아교사들이 양성되고 있어 너무 든든하다. 경제 여건이 어려운 성인학습자의 학습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는 2020년부터 성인학습자를 위한 별도반이 운영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호텔인터불고·㈜쓰리에프글로벌과 상호교류 협약 체결
대구가톨릭대는 6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쓰리에프글로벌와 평생학습 실현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가톨릭대는 두 기관과 ▲임직원의 전문성 함양과 지역발전에 필요한 연수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자료, 간행물, 학술정보 및 우수 연구 인력과 인적 네트워크 상호 활용 ▲협약기관의 공간과 시설 등 인프라의 공동 이용 ▲전문교육에 필요한 인적교류 및 강의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두 기관의 임직원이 대구가톨릭대 유스티노자유대학에 입학할 경우 산학협력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우동기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구가톨릭대의 사이버 교육 활성화와 두 기관의 임직원 전문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활발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