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테마파크는 추석연휴 동안 이름 속 '추석 한가위'가 포함된 고객이나 한복을 착용하고 입장하는 고객에 한해 패키지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더불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김해시민 동반 시)과 외국인들에게도 패키지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해 준다.
야외 수로공연장에서는 10일부터 12일까지 마술사 이한의 '매직버블쇼'를 진행한다. 하루 2회 진행하며 프로 마술사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객석을 매운 버블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가야민속마을에는 투호와 제기차기, 딱지, 대형 윷놀이 등 추석맞이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장이 마련된다. 작은문화마당에서는 배경희, 허승주 모녀 작가가 선보이는 '달팽이 도자전'이 16일까지 진행한다. 전통과 팝아트를 넘나드는 독특한 형태의 도자작품 18점도 전시된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온가족이 함께 모이는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추석 연휴 가야테마파크를 방문해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김해가야테마파크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해시, 민홍철 김정호 의원 김해시 내년 국비사업 예산 확보 도와주세요
김해시가 8일 민홍철(김해 갑)·김정호(김해 을)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시의 주요 국비사업이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전액 반영되지 않을 경우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두 국회의원이 중앙부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으로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84억원과 부전-마산 간 전동열차 도입 10억원, 불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1억원,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조성(2단계) 10억원, 창작오페라 '허왕후' 공연 지원 4억원, 봉황동유적 확대 정비사업(가야유적 발굴체험관 건립) 72억원 등 총 7건에 213억원 규모에 이른다.
시는 또 김해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김해고용노동지청 신설과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김해지식산업센터 건립, 비대면 의생명 의료기기산업 육성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미래자동차 클러스트 구축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추진,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 (도립)김해 공공의료기관 유치, 디지털 가야역사문화공원 조성 등의 사업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홍태용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시의 여러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두 지역 국회의원의 세심하고 전략적인 국비 확보 방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민홍철·김정호 두 국회의원은 "김해시가 제안한 사업에 대해 서로 협력해 대응해 나간다면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시민에게 큰 희망이 되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