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신암선열공원, 3년 만에 추석 연휴에 개방
국립신암선열공원관리소가 3년 만에 추석 연휴(9월 9~12일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유족 및 참배객을 맞이한다.
국립신암선열공원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추석 연휴에는 개방을 잠정 중지하고 온라인 참배로 대체 운영했다.
하지만 명절 연휴기간 국립묘지 운영 중지에 따른 유족들의 불편을 감안, 올해 추석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국립신암선열공원을 개방키로 결정했다.
국립신암선열공원 방문 유족은 추석 연휴 기간 정문 경비실에서 애국지사 묘역 위치 및 주차 장소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순국선열의 위패가 모셔진 단충사를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는 5개 묘역에 안장돼 있는 애국지사 48분의 묘소를 미리 정비하고, 추석 특별근무조를 편성하는 등 만반의 사전 준비로 추석 연휴 기간 유족을 맞이할 예정이다.
국립대구박물관, 추석 맞이 문화 체험 행사 ‘풍성’
국립대구박물관은 우리나라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는 9일, 11일, 12일 3일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해솔관 야외마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선착순 700명에게 전통 문화체험 꾸러미를 배부한다.
문화체험 꾸러미는 한복 방향제, 전통 ‘풍경’, ‘딱지’, ‘어보’ 만들기 총 4종류이다.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체험꾸러미를 받아 해솔관 야외마당에 마련된 문화체험 부스에서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하거나 집으로 가져가서 체험할 수 있다.
중앙광장에서는 활쏘기,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와 같은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은 무료다. 추석 당일인 10일은 휴관이다.
대구구치소, 추석 명절 지역사회 이웃 사랑 실천
대구구치소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위문금 전달 행사를 가졌다.
대구구치소는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지난 6일 대구 화원중학교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지난 7일에는 사회복지시설 대구 SOS어린이 마을에 위문금을 전달했다.
또 범죄피해자 가정 및 한부모 가정에 매월 가정 당 10만 원씩 지원하며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대구구치소는 매년 명절에 사회복지시설과 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문하고 있으며, 직장 내 동호회인 ‘신우회’도 어려운 수용자들에게 보관금을 지원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