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개발공사(사장 오승재)는 15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근본적인 경영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노사공동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비상경영 7대 전략과제는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재무구조개선, 경상경비 절감, 조직 효율 향상, 중대재해 예방활동 강화, 고효율 신사업 발굴, 공익적 대행사업 확대 등이다.
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대비한 공사차원의 TF(지역개발추진단)를 신설하고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조직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강원도청 이전, 지자체 역세권 사업 및 민간투자자 공동협력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오 사장은 지난 달 취임 이후 공사 업무 및 문제점 보고, 사업현장 점검 등 공사 현안을 파악했다.
이에 알펜시아 매각 이후 공사의 경영혁신 및 체질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선포식을 갖게 됐다.
오 사장은 “대내외적인 공사 경영여건 변화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사차원의 비상경영에 돌입한다”며 “공사의 신규개발 사업추진 및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