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이 1.14% 상승해 1470만원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UHG)가 발표한 ‘8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달 대비 1.14% 상승한 1469만82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92% 상승했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730만900원, 수도권은 2030만8200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전달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24%, 12.91% 하락했고 수도권은 0.04%, 2.75%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은 전달 대비 0.12% 상승한 1543만7400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보다 11.34% 상승한 수치다. 기타 지방은 전월 대비 2.87%, 전년 동월 대비 0.73% 오른 1204만1700원이다.
한편 8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4342가구로 전년 동월 1만1378가구 대비 26%가량 상승했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세종을 제외한 기타지방의 신규 분양 가구 수는 1만1400가구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은 2380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은 562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