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 문화의 꽃피우다” 함안예술제, 오는 23일부터 개최 [함안소식]

“아라가야, 문화의 꽃피우다” 함안예술제, 오는 23일부터 개최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2-09-19 18:35:48
함안의 문화를 빛낼 ‘제18회 함안예술제’가 오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9일 동안 함안문화예술회관‧함주공원‧함안문화원‧입곡군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예총 함안지회가 주최하고 국악·문인·미술·연극·연예·음악협회와 관내 문화예술 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예술단체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문화예술의 정수를 선보인다.


행사 개막일인 23일에는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함안예술제 기념 백일장’ 및 ‘내 마음의 시화전’이 진행되며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41회 함안미술협회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오후 6시30분에는 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어서 저녁 7시 함주공원 다목적구장에서는 인기 트롯가수 장민호, 조명섭, 양지원, 이병찬 등이 출연하는 ‘한밤의 트롯열전’ 공연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24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함안문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대회’, 미술협회와 예 그리다에서 주관하는 ‘무빙갤러리’ 전시회, 함안국악협회에서 주관하는 ‘제9회 함안아라가야 전국국악경연대회’가 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과 입곡군립공원,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각각 열린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제10회 아라가야 합창제’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6시에는 ‘함안예술제 가요제’가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3시에는 국악·가야금 연주가와 명창 등이 출연하는 ‘제21회 함안국악협회 정기연주회’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27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함안연극협회에서 주관하는 연극공연 ‘오랜친구!!’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7시에는 ‘매직with 버블판타지쇼’,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가을밤의 랩소디’ 음악공연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돼 군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예술제 마지막 날인 10월 1일(토) 오후 3시에는 함안연극협회와 함안국악협회의 콜라보 해학본능 퓨전마당극 ‘함안차사’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안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작년과 올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이번 예술제가 군민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주고, 예술인들에게는 역량을 더욱 빛내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제4회 아라가야 뮤직 페스티벌 ‘한밤의 트롯열전’ 개최 

함안군은 오는 23일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특설무대에서 제4회 아라가야 뮤직 페스티벌와 제18회 함안예술제 개막공연으로 ‘한밤의 트롯열전’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트로트, 대중가요, 팝페라, 전자현악 등 다채로운 장르로 꾸며진다. 팝 소프라노 아리현의 진행으로 트로트가수 장민호,  양지원, 진이랑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 전통가요 가수 조명섭과 국민가수로 이름을 알린 이병찬, 전자현악그룹 라피네가 출연해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TV조선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가수 장민호는 이번 공연에서 대표곡 ‘남자는 말합니다’, ‘남자 대 남자’등으로 무대를 구성한다.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트로트 신동’ 양지원은 ‘그래야 인생이지’, ‘미스고’, ‘나만의 여인’ 등 관객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로 선곡했다. 팔도올스타 진이랑은 ‘불타는 사랑’, ‘노란샤스의 사나이’를 부르며 무대의 흥을 더한다.

한국 전통가요의 맥을 잇고 있는 조명섭은 ‘신라의 달밤’, ‘빈대떡신사’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관객들과 함께 옛 시절을 함께 추억할 수 있는 노래를 선보인다. TV조선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TOP5에 올랐던 이병찬은 ‘나타나’, ‘I Dream’ 등의 곡을 준비했으며, 현악그룹 라피네와 팝 소프라노 아리현은 ‘인연’, ‘나가거든’, ‘아름다운 세상’의 곡과 함께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군민들의 응원과 격려로 아라가야 뮤직 페스티벌이 4회차를 맞이할 수 있었다”며 “군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힐링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4회 아라가야 뮤직 페스티벌 ‘한밤의 트롯열전’은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함안 문화재 야행 다음주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려

함안군과 사)경상남도무형문화재 함안화천농악보존회는 무진정과 성산산성, 괴항마을을 중심으로 이달 23일에서 25일 ‘2022 함안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무궁무진 무진정 야(夜)들이’이란 슬로건으로 5개항목 22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와 달리 장소를 무진정, 성산산성 괴항마을로 이동하고, 참여프로그램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무진정의 光舞’, ‘성산산성 하늘길 걷기’, ‘잽이들의 야(夜)놀자’등이 꼽힌다. 이중 ‘무진정의 光舞’는 함안낙화놀이와 미디어융복합 공연을 콜라보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람객에게 처음 선보이게 된다.

‘성산산성 하늘길 걷기’는 성산산성의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과 춤,연극과 함께하는 공연과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연꽃시 아라홍련을 모티브한 미디어아트영상을 감상 할 수 있고, 성산산성을 방문해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있다.

함안문화재야행 추진단에서 시민문화해설단을 육성하여 무진정과 괴항마을 구석구석을 투어 설명하는 프로그램 과 지역공예작가들이 참여 만든 굿즈 판매, 함안 농가에서 직접 재배,가공에서 만든 음식 및 지역특산물 판매, 지역의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서 만든 ‘청년, 별 그늘 아래’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함안군, 9월 현안 점검회의 개최 

조근제 함안군수는 19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9월 현안 점검회의를 통해 전 공직자는 청렴을 생활화하고 복무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새 정부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공직자에 대한 강도 높은 청렴이 요구됨에 따라 복무 관리에 스스로 철저를 기하고 음주운전, 직장 내 갑질 행위 등으로 공무원의 품위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자기관리를 철두철미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올해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소관부서와 전 직원들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청렴도 측정에서 비중이 높은 설문조사가 진행 중으로 군 청렴 등급이 상향될 수 있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청렴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법령 연찬을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법령해석 미비와 업무 판단 미흡으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한 법령해석과 적시에 정확한 판단을 한 후 보고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히 처리하고 처리가 안 되는 건에 대해서는 충분한 설명으로 의구심이나 서운함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리는 ‘함안 군민대학’ 개강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군민대학은 2000년부터 총 165회 특강을 운영해온 우리 군 의 대표적인 교양강좌로,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를 초빙해 선진 군민 의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군민대학이 개강함에 따라, 소관부서에서는 군민들의 문화 욕구 해소와 즐거운 만남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올해도 석 달 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전 부서에서는 올해 계획했던 현안 사업과 당면업무 등이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내년도 업무 또한 미리 사전 행정절차나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에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함안군, 벼 수확 전 드론으로 동계 조사료 파종

함안군은 조사료 생산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9월말부터 관내 벼 재배지에 드론을 활용해 겨울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를 파종한다. 

벼 수확 전 드론을 활용해 논에 벼가 서 있을 때 하는 ‘입모중파종’은 기존 분무살포기를 이용해 파종할 때보다 작업시간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으며, 잦은 비로 인해 토양에 수분이 많아 기계 파종이 힘든 경우 등 작업환경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적기 파종을 가능하게 한다.


경남지역 입모중파종 적기는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이고, 파종 시 논 토양의 수분은 발자국이 1㎝ 정도 생길 때가 적당하다. 

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조사료 생산성 변동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고 국내 가뭄 장기화와 가을철 잦은 강우로 인해 조사료 생산량이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농촌의 노동력 절감과 안정적 조사료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입모중파종으로 적기 파종하고, 시비관리 및 진압 등을 실시해 내년도 조사료 생산량이 증가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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