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코아시아세미와 반도체 인력 양성 위한 MOU 체결
대구대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식 DSP(Design Solution Partner)인 코아시아세미와 협약을 맺고 반도체 인재 양성에 나선다.
대구대는 지난 19일 경산캠퍼스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최병재 대구대 부총장, 김경기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 설병찬 코아시아세미 GDEC(Global Design Education Centre)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가 주관하고 대구대, 강원대, 숭실대, 조선이공대, 중앙대, 포항공대가 참여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 차세대(시스템/지능형) 반도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사업단은 코아시아세미와 함께 ▲혁신공유대학 교육과정 및 콘텐츠 개발 ▲각종 기술자문 및 취·창업 활동 ▲사업 성과 확산을 위한 활동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날 코아시아세미는 정보통신대학 2호관에서 반도체 설계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아시아세미 채용설명회’를 함께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반도체 분야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코아시아 임원과 인사담당자가 직접 반도체 업계에 대한 상황과 이해, 반도체 설계 분야에 대한 직무 소개, 2022년 하반기 채용 계획 등을 발표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기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반도체 분야는 국가 핵심산업으로서 이 분야에 대한 인재 양성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대학과 기업이 산학협력을 통해 반도체 분야를 이끌어 갈 핵심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차세대 반도체 혁신공유대학은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타 대학과 교류 가능한 온라인 강의, 방학 중 몰입형 비교과 과정 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중에는 반도체 분야 취업을 위한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혁신공대학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올블랑TV 여주엽 대표, 대구대에 발전기금 1500만 원 기탁
유튜브 구독자 192만 명을 자랑하는 올블랑TV(Allblanc TV)의 여주엽 대표가 대구대에 발전기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대구대는 지난 19일 경산캠퍼스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박순진 대구대 총장, 여주엽 ㈜올블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여 대표는 대구경북창업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기부 목적에 따라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진행하는 대구경북창업페스티벌 행사 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블랑TV 여주엽 대표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주관하고 지역에 있는 창업 유관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구경북창업페스티벌을 통해 지역에 창업문화가 확산되고 청년창업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엽 대표는 국내 인플루언서 분야 권위자로, 대구사이버대 인플루언서학과 겸임교수, 중소벤처기업부 청년 분야 정책자문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남이공대, 대구시교육청 ‘일학습 병행 우수협력기관’ 선정
영남이공대가 일학습 병행 우수협력기관에 선정돼 20일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유)스태츠칩팩코리아를 비롯한 수도권 및 지역의 우수 기업과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등과의 다자간 협약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했다.
2021년에 대구·경북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개인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지도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에이치티솔루션,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등에 총 107명을 취업시켰으며, 2022년에는 345명의 고교생을 취업시키며 지역 인재 취업의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3학년도부터 ▲스마트융합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기자동화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사회복지·보육과 ▲i-경영회계계열 등 7개 학과에 대한 YNC형 일학습병행 교육과정 운영과 소프트웨어분야 취업약정제 협약을 통한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사이버보안스쿨 등 2개 학과의 전문학사 및 학사 과정 운영으로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YNC형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은 영남이공대와 협약기업 간의 산학협력에 따라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협약기업으로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부여하는 영남이공대의 정규교육과정이다.
YNC형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의 장점은 정규 전문학사 학위를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취득할 수 있고 군 전역 후 정규직 전환 시 숙련직(테크니션) 전환 우대 및 호봉 승급에 의한 연봉 인상, 재학 중 진로 및 경력개발 지원 등이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YNC형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은 기업과 학생의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로 대학, 고등학교,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직무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 대학축제서 절주 캠페인 펼쳐
대구보건대 보건행정학과가 대구 북구보건소와 함께 절주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대구보건대에서 열린 ‘2022년 대동제 축제’에서 보건행정학과 절주동아리인 ‘주절주즐’은 학생들에게 음주의 폐해를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건전한 대학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영숙 대구 북구보건소장, 최신혜 건강증진과장, 조필연 건강증진팀장과 대구보건대 박희옥 학생취업처장, 권덕문 입학처장, 권용현 보건행정학과 학과장, 안기호 절주동아리 지도교수를 비롯해 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매년 절주 캠페인을 함께하는 대구 북구보건소는 대구보건대를 방문, 캠페인에 유익한 홍보 물품을 나눠줬다.
학과 동아리 학생들은 ▲음주고글 체험 ▲음주 퀴즈 맞추기 ▲나의 음주 습관 알아보기 ▲절주 서약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에 참여하는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 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김문정(26·치기공학과 3학년)씨는 “대구보건대는 보건특성화 대학으로 헌혈 축제와 절주 캠페인 행사 등을 개최해 지역사회와 국민 보건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건강생활 실천을 다짐하게 됐다. 앞으로도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과 절주동아리 안기호 지도교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학 축제가 먹고 마시는 문화에서 벗어나 건전하고 건강한 대학 축제 문화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건강과 절주에 관심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영남대 학생들, “커피값 모아 나눔 실천해요”
영남대 학생들이 십시일반 용돈을 모아 사회 공헌 활동에 나선다.
영남대가 이번 2022학년도 2학기부터 ‘위드유(With YU) 학생 사회공헌기금’ 모금에 나선 것.
학생들이 소액 기부를 통해 사회 공헌을 위한 기금 모금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소속감과 애교심을 높이고 사회 공헌의 중요성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영남대의 위드유 학생 사회공헌기금은 대학 본부와 총학생회가 함께 협력해 만들었다.
올해 영남대가 내건 ‘인류 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란 비전 달성에 대학 구성원으로서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
강태욱 영남대 총학생회장은 “커피 한잔 정도의 작은 돈이지만 학생들이 직접 기부를 통해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해 봄으로써 캠퍼스 내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학생들이 동참해 대학 캠퍼스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사회 곳곳으로 전파되길 바란다”고 했다.
위드유 학생 사회공헌기금은 영남대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남대학교 발전 기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약정을 하고 정기기부나 일시기부로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금은 올해 신설된 영남대 사회공헌단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봉사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입 및 기부 등 국내 사회 공헌 활동은 물론, 글로벌 봉사활동에도 활용된다.
이밖에 대학 내 사회 공헌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특강 지원, 산·학 연계 공헌 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캠퍼스에서 시작한 작은 나눔 활동이 캠퍼스를 넘어 지역 사회의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는 사회 공헌 활동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