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난임연구소, 난임 전문 클래스 ‘리빙랩’ 운영
대구대 난임연구소가 난임자를 위한 ‘리빙랩(Living Lab)’ 운영을 통해 지역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리빙랩’이란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생활 영역의 사회적 문제를 실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간 또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대구대 난임연구소는 대구시의 ‘2022년 주민연합형 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업 수행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에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연구소는 23일 대구시청 별관 지식발전소에서 ‘제3회 소중한 선물을 기다리는 마음, 난임 바로알기’란 주제로 난임 전문의와 난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 대표 난임 의료기관인 대구마리아병원 박지은 원장 및 정학준 팀장, 대구대 김윤희 식품영영학과 교수,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최경진 팀장이 난임 원인과 대처법, 건강한 난임 식단, 심리상담 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 난임 간식으로 유명한 한큐주스를 응용한 건강 간식 연푸딩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난임 우울증 상담을 함께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디에이블이 맡아 운영했다.
이 기업은 난임, 고위험 임신, 아동 비만, 월경기 건강 등 건강 돌봄에 특화된 기업으로 올해 난임 극복을 위한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구덕본 대구대 난임연구소장(생명공학과 교수)은 “난임연구소가 운영하는 리빙랩이 단순한 난임 관련 지식 전달을 넘어 누구보다 힘겨움을 견디고 있는 난임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난임연구소는 영남권 지역 20여 개 난임 전문병원과 함께 핵심인력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출연연구원 및 난임 관련 산업체와의 적극적인 연구 교류 및 산학 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구대 난임연구소가 주관기관, 대구마리아병원이 참여기관으로 대구시 주민연합형 대학 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난임연구소 실무담당인 박효진 교수와 디에이블 소지영 대표가 주민 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조리제과제빵과, ‘복현1동 외식창업 아카데미’ 개설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조리제과제빵과가 대학 인근 지역 주민의 자립 활동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호텔항공관광과·조리제과제빵과는 대구시 북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복현1동 현장지원센터와 함께 ‘복현1동 외식창업 아카데미’를 이달 15일 개강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복현1동 주민 2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24일까지 총 62시간의 이론 강의와 실습을 진행해 식당과 카페 창업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수강 주민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공익적 성격의 식당과 카페 창업을 지원한다.
‘복현1동 외식창업 아카데미’는 사업계획서 작성, 마케팅, 위생관리 등 외식사업 운영 기본적인 이론과 식당 팀과 카페 팀으로 나눠 매주 한 차례씩 실제 메뉴를 실습한다.
또 지역 내 대표적인 외식 사업체를 찾아 전문가로부터 생생한 창업 성공 사례를 듣고 벤치마킹하는 기회도 갖는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강순덕(주민협의체 대표)씨는 “수십 년의 주부 경력을 가졌지만, 막상 식당을 운영하기엔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지역 대학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강병주 호텔항공관광과 학과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의 호텔외식창업 전공과 조리제과제빵과의 교육시설, 산업체 전문가그룹을 십분 활용, 주민들을 지원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항공관광과·조리제과제빵과는 대구시가 지원하는 ‘키워드림 외식창업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는 관광문화대학도 운영하는 등 지역민들에게 관광 및 외식사업 분야 전문 교육에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계명문화대, 지역 공유·협력 위한 ‘별별반점’ 오픈
계명문화대가 지난 22일 지역 공유 및 협력을 위해 마련한 ‘별별반점’ 오픈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별별반점 오픈식은 박승호 총장을 비롯해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백운만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영기 칠성종합시장상인연합회장, 김문진 칠성시장상인회장, 심재균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칠성종합시장내 통합테마존에 위치한 별별반점은 2018년 칠성종합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 통합테마존을 건립하고, 올해 7월 공모를 통해 계명문화대가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픈하게 된 중화요리 음식점이다.
별별반점이라는 브랜드는 칠성종합시장의 북두칠성과 계명문화대의 계명성(샛별)이 서로 합해 그 빛을 더해 준다는 의미로 칠성종합시장의 활성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 별별반점은 대학과 북구청, 대학전통시장진흥재단이 함께 칠성종합시장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먹거리를 제공, 지역상권 활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학생들의 취업·창업·창직 실무형 공간으로도 활용되며,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봉사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별별반점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교육부 재정사업인 LINC 3.0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공유 및 협업을 위해 설치한 지역협업센터(RCC)를 기반으로 별별반점과 같은 학생 취업·창업·창직을 위한 플랫폼 사업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지역사회 현안 해결형 사업 발굴 및 운영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2022 DCU 대구 리크루트 투어’ 개최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취업박람회 ‘2022 DCU 대구 리크루트 투어’를 개최했다.
대구시,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체들이 참가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기업정보와 채용계획 등을 안내했다.
400여 명의 학생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관심 있는 기업의 채용 정보를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은행, 상신브레이크㈜, 평화홀딩스㈜ 등 25개 기관·기업체가 참가해 채용상담부스에서 학생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입사 안내를 했다.
기업의 모집 직종, 직무 내용, 지원 자격, 주요 제품이나 서비스 등을 설명했으며,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 간의 1대1 현장 면접도 진행했다.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경북경영자총협회, 영천시 취업지원센터도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했고, 부대행사로 진행된 기업 CEO 토크콘서트에서는 노기원 ㈜태왕이앤씨 회장이 생생한 취업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