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골프 장르 실적을 보면 2030 매출은 전년 대비 55.3% 성장했다. 여성 고객 매출도 전년보다 42.6% 증가했다. 이에 신세계는 신규 브랜드 팝업 매장, 온·오프라인 단독 기획 상품, 모바일 앱 골프 게임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MZ·여성 골퍼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내에 골프 게임 ‘신세계 골프왕’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고 자체 캐릭터 푸빌라가 스윙하는 비거리에 따라 수령하는 경품도 다르다.
경품은 골프장르 단일 브랜드 60·100·200·300만원 구매 시 10% 사은행사권(50m), 푸빌라 골프티&볼마커 세트(200m), 푸빌라 골프공&스탬프 세트(300m)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과 함께 신규 골프웨어 팝업 매장, SSG닷컴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골프대전에 앞서 캘러웨이와 함께 스탠드백과 보스턴백, 러기지백 단독 상품을 기획했다. 여성 고객을 위한 핑크, 남성 고객을 위한 카키색 두 가지 색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스탠드백 59만 8000원, 러기지백 42만 8000원, 보스턴백 31만 8000원 등이다.
행사 기간 동안 프리미엄 골프웨어 제이린드버그의 에슬레져 컬렉션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남성 체크 폴로 티셔츠 31만 5000원, 아가일 니트 베스트 49만 5000원, 여성 원피스 49만 5000원 등이다.
아울러 신세계 하남점과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 & Science)에서는 ‘골든베어’ 팝업 매장, 광주신세계에서는 ‘레인메이커골프’,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는 ‘더블 플래그’를 팝업 매장을 소개한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는 할인쿠폰, 경품 이벤트 등을 앞세워 온라인 수요를 선점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신세계백화점몰 골프 카테고리에서 사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SSG닷컴에서는 MZ세대 사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우수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르쏘넷, 스누피 골프, 바스키아 브루클린, 데어플레이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가을 라운딩 시즌을 맞아 MZ·여성 골퍼들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기획전과 신규 팝업 매장 등을 준비했다”며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를 감안해 새로운 브랜드와 단독 상품 발굴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지난달 카카오프렌즈 골프 팝업을 열고 고객 몰이에 나서기도 했다. 의류, 골프 헤드커버, 공, 백 등 50여 가지 상품을 구비해 퍼스널 골프공 제작,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인형 뽑기, 퍼팅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