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대구가톨릭대·경북대 [대학소식]

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대구가톨릭대·경북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9-27 16:26:59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원수양씨, ‘제72회 미용장 시험’ 합격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은 ‘헤어미용장’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 원수양(여·47)씨가 제72회 미용장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원수양씨의 합격으로 영남이공대는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총 22명의 미용장 합격자를 배출하며 헤어미용 관련 최고의 교육기관으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제72회 정기기능장 미용장은 전국에서 185명이 응시해 22명이 합격, 합격률이 11.9%인 어려운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이다.

미용장은 최상급 숙련 기술과 지도 능력을 인정하는 미용 분야 최고의 자격증으로 7년 이상의 현장 경험이 있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이번 미용장 시험에 합격한 원수양씨는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헤어미용 미용장’ 교육과정 수강과 홍성희 강사의 지도로 미용장 시험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 미용장 시험에서 최종 합격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영주에서 30년째 미용의 길을 걷고 있는 원수양씨는 “6년 동안 영주에서 대구까지 다니기가 쉽지 않았지만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의 헤어미용장 교육과정과 홍성희 강사님을 믿고 착실히 준비했다”며 “포기하고 싶을 때 격려해주신 홍성희 강사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미용과 관련된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헤어미용장반은 미용장(기능장) 시험에 초점을 두고 매년 상·하반기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하며, 최신식 교육 환경과 학생 맞춤형 실습 교육으로 매년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대구·경북권 2주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단 워크숍 성료

대구·경북권 2주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발전협의회 워크숍 참가자들 단체 사진. (계명문화대 제공) 2022.09.27
대구경북권 2주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발전협의회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2022년 제1차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대경권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윤우영(계명문화대 기획실장) 협의회장을 비롯해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경북보건대 ▲경북전문대 ▲계명문화대 ▲구미대 ▲대경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문경대 ▲선린대 ▲안동과학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포항대 ▲성운대 ▲호산대 등 대경권 17개 전문대학의 혁신지원사업단장과 실무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사업관리 방안, 전문대학 교육환경의 디지털 교육체제 전환, ESG(Environment, Social, Goverance) 기반 전문대학의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의 강연과 더불어 혁신지원사업비의 효율적 집행 방안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대학별 우수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했다.

첫 번째 강연자인 광주보건대 박준 교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사업관리 방안’을 주제로 “프로그램 관리, 성과 관리 및 사업비 관리로 구분하여 혁신지원사업을 관리해야 하며 특히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목적, 목표 달성을 위해 투입된 노력·피·땀을 녹여내야 한다”며 성과 관리의 정성적 과정과 성과 관리 모델(PDCA)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서일대 윤태복 교수는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 ‘전문대학 교육환경의 디지털 교육체제 전환’을 주제로 “정부의 국정 과제가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디지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또한 빠르게 이끌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을 소개했다.

마지막 강연으로는 거제대 이수경 교수가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주요 키워드인 ESG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 대학의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실현에 따른 대학의 전략적 경영의 필요성과 함께 민관기업과 공공기관의 ESG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각 대학에서의 ESG 전략체계 수립 및 시행 단계를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대경대 성오현 교수의 진행으로 혁신지원사업비의 효율적인 집행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와 대학별 사례를 공유하는 등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성공적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수행과 우수한 성과 창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윤우영 협의회장은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신산업과 신직무에 적합한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완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보다는 대학 간 공유를 통해 대구·경북권 전문대학의 강점을 결집한다면 전문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위한 고등직업교육 생태계의 우수 모델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대구가톨릭대 총장직무대행에 성한기 교학부총장 임명

성한기 신임 대구가톨릭대 총장직무대행. (대구가톨릭대 제공) 2022.9.27
대구가톨릭대 성한기(65) 교학부총장이 총장직무대행에 임명됐다. 

학교법인 선목학원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대구가톨릭대 총장직무대행으로 성한기 교학부총장을 선출했다.

성한기 신임 총장직무대행은 성균관대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심리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 교수로 임용돼 입학처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교학부총장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2007년에는 한국사회 및 성격심리학회 학회장을 맡았다.

대구가톨릭대는 성한기 신임 총장직무대행이 오랫동안 대학에 몸담으며 다져온 경륜과 교내 여러 부서의 보직을 맡은 경력을 바탕으로 차기 총장 임명 전까지 대학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군위군 사유원서 특별공연 선보여

24일 사유원에서 특별공연을 하고 있는 대구가톨릭대 성악과 세실리아 중창단. (대구가톨릭대 제공) 2022.09.27
대구가톨릭대 음악·공연예술대학 재학생들이 지난 24일 군위군에 있는 사유원에서 특별공연을 펼쳤다.

성악과 세실리아 중창단은 ‘넬라 판타지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가운데 ‘Think of me’, ‘All I ask of you’ 등 친숙한 선곡에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관현악과 트럼펫 콰르텟은 ‘Fanfare for an Angel’, ‘웨딩 마치’, ‘인생의 회전목마(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 등을 연주하며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이번 특별공연은 힐링 명소로서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 수목원인 사유원이 입장객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무대가 설치된 백일홍 정원인 별유동천 주변의 수려한 풍경에 학생들의 연주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큰 울림을 주었다. 

한편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오는 29일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경북도 도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1부에서 도립교향악단과 대구가톨릭대 학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서곡을 연주한다. 

이어 성악과 이유정 학생(소프라노)이 이수인 작곡 ‘고향의 노래’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였던가…언제까지나 자유롭게’를 들려준다. 

관현악과 이창희 학생(바이올린)이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을, 피아노과 김주연 학생이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 1악장을 차례로 연주한다.

2부에서는 대구가톨릭대 관현악과 이종진 객원교수의 지휘로 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전 악장을 연주한다.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강안학이란 무엇인가’ 학술대회 개최

‘강안학이란 무엇인가’ 학술대회 포스터. (경북대 제공) 2022.09.27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과 한강학연구원은 오는 30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에서 ‘강안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안학(江岸學)은 낙동강 연안지역의 학문을 의미한다. 16세기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의 학풍을 이어받은 한강 정구는 낙동강 연안 및 중류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퇴계학과 남명학을 발전적으로 재구성하는 한편, 기호학까지 받아들이면서 강안학풍을 일으켰다.

학술대회는 경북대 정우락 교수가 ‘강안학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계명대 홍원식 교수의 ‘낙중학 10년, 회고와 과제’, 대구교대 장윤수 교수의 ‘강안학의 학문 정체성과 몇 가지 문제점 검토’ 등 총 7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의 원복학술기금으로 열린다. 

원복학술기금은 한강학과 한국학 연구에 앞장선 전 담수회장 일초(一樵) 정원용(鄭遠容) 선생의 아들인 성균관대 정재황 교수가 부친의 뜻을 이어가고자 경북대에 전달한 발전기금 1억원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이영호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낙동강 문화와 문학·역사·철학 등의 학제적 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하며 앞으로 더욱 정치한 강안학과 그 문화를 연구할 예정”이라며 활발한 후속 연구와 꾸준한 학술대회 개최 의사를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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