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제10회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축제는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우리들의 시간여행, 군산’을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는 ‘근대군산의 모던걸&모던보이’를 테마로, 근대 복장을 착용한 시민과 관광객이 북적이는 축제장을 연출할 계획이다.
개막일인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퍼레이드는 해망굴에서 옛 시청광장까지 이어지고, 오후 7시부터 옛 시청광장과 광장옆 대학로에서 개막식과 대동마당이 열린다.
시간여행 대동마당에는 드론쇼와 그래피티쇼, 뮤지컬, 거리 EDM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원도심 시간여행마을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 프로그램은 옛 시청광장과 광대학로 구간,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 촬영지 초원사진관 골목, 백년광장, 월명공원, 옛 군산초등학교 운동장, 개복동 모과쉼터, 영동골목 등에서 다채롭게 전개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상황에서 완전한 대면행사로 열리는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