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의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으로 추돌사고 등을 조심해야 된다.
낮 동안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연무는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춘양) 9도, 의성·청송·예천·영양 10도, 영천·김천·군위·안동·영주 11도, 청도·고령·성주·상주·문경 12도, 칠곡·구미·경주 13도, 경산·울진·영덕 14도, 대구· 15도, 포항 17도, 울릉도·독도 2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독도 24도, 울릉도 26도, 울진 27도, 청송·영주·봉화(춘양)·영양 28도, 영천·칠곡·김천·구미·군위·고령·안동·상주·문경·예천·영덕·포항 29도, 대구·경산·청도·성주·의성·경주가 30도까지 오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된다.
일요일인 2일 대구·경북은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흐려지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