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조리제과제빵과, 한방문화축제서 실력 뽐내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와 조리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44회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전공 실력을 뽐내는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조리제과제빵과는 ▲홍삼 무스와 각종 베리 ▲쌍화탕 무스와 대추 ▲피칸 크러스트와 인삼 티라미슈 등 특급호텔식 한방디저트 8종을 선보이며 K디저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호텔항공관광과는 ▲막걸리에 그레니틴 시럽, 요구르트를 접목한 양귀비 창작칵테일 ▲막걸리·크림트민트·라임주스·진저엘을 믹스한 막걸리 칵테일인 청명주 등 한방칵테일을 전시하고, 진액밀키스, 보드카엔밀키즈, 럼엔밀키스 등 3종의 칵테일을 부스 현장에서 학생들이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시음토록 했다.
칵테일 부스 운영에 나선 이채영(호텔항공관광과 1년) 학생은 “한방문화축제 준비를 하며 어떤 콘셉트로 작품을 준비할지 동기들과 논의 하다가 ‘왕의 귀한’의 콘셉트로 칵테일을 만들고 장식품도 준비했다. 부스를 운영하며 한방이 담긴 칵테일을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면서 제 자신 많이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동윤(조리제과제빵과, 1년) 학생은 “대구한방문화축제 전시 작품을 동기들과 준비하며 약재나 한방재료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 우리나라 특히 대구 한방을 접목한 호텔식 디저트를 기획, 만들면서 여러 가지 디저트를 보는 눈이 넓어진 것 같다. 이번 경험으로 호텔 면접 시 자신감도 생길 것 같고 능력이 조금이나마 향상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전했다.
대구한의대 오인균 교수, ‘2022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서 국무총리상 수상
대구한의대 산업디자인공학과 오인균 교수가 최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오인균 교수는 ‘대한제국 우체사’란 작품으로 우편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대한제국 시대 우체사 개설과 선로 구축에 따른 우정사를 법령 및 실물자료 제시를 통해 사실들을 입증했으며, 심사위원들로부터 귀하기 어려운 자료들과 법령들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인균 교수는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대한제국시대 우체사 정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서울 중앙우체국 지하 우표박물관에서 ‘소풍’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개최된다.
대구가톨릭대, ‘제4회 DCU 소프트웨어 대전’ 개최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교내 강당에서 ‘제4회 DCU 소프트웨어 대전’을 개최했다.
‘DCU 소프트웨어 대전’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수행한 프로젝트와 산학공동 프로젝트, 연구실 프로젝트를 공유해 창업, 사업화 의지를 높이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대구가톨릭대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전공자, 아이디어, 캡스톤 부문의 80여개 작품이 전시됐다.
DGB대구은행, ㈜아토맘코리아, ㈜데이터뱅크 등 지역의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 임직원들도 참가해 리쿠르트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소프트웨어 코딩 경진대회, 소프트웨어 융합교육 유튜브 경진대회, 드론 체험, AR·VR 체험 프로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성한기 총장직무대행은 “대구가톨릭대학이 계열별, 수준별로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교육 체제를 확립하고 산업체, 지자체, 전문가 그룹과 오랜 협업으로 유대 관계를 지속해온 결과를 이번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의 위상에 걸맞은 성과를 창출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경대-한국한복진흥원, 산학협력 체결…한복 생활 문화 활성화 노력
대경대 한복문화콘텐츠연구소와 한국한복진흥원이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산학협력은 올해부터 한복 생활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과 한복을 입고 즐길 수 있는 생활 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약이다.
두 단체는 최근 세계한복생활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의장을 선임했다.
또 오는 22일부터 한복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한복모델축제’에 주연희(대경대 모델과 교수) 소장이 총감독을 맡아 축제를 통해 한복을 저변 확대해 활성화 시켜나가게 된다.
주연희 교수는 “앞으로 세계한복생활협의회를 통해 우리나라 한복문화가 생활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의장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모델과는 최초로 퍼포먼스 패션쇼인 한류사극드라마 실크로드공연단으로 한복패션쇼 분야에서 전문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및 경주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국가행사에 활동해 왔으며 학생들은 졸업 후 한복 전문 모델 및 초·중·고교에서 한복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경대학교 이채영 총장은 “대경대학교의 모델과의 전문성을 활용해 한복 생활 문화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한복의 멋과 가치가 널리 확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