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전북익산시갑)이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의 신속한 구축을 촉구했다.
김수흥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익산시가 추진하는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이 추진동력을 잃었다”고 지적하면서, 철도공사에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철도국(이윤상 국장)을 상대로도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 계획 및 구축 용역에 익산시에서 요구한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익산시는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이 정부의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1~2025)에 반영돼 민간사업자와 복합개발 추진 업무협약(MOU)을 맺고 민간사업자 기본구상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는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민간사업자와의 복합개발이 우선인 만큼 익산역 철도차량기지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와 이전 논의도 이뤄져야 하고, 익산역 역사에 광역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점용허가도 받아야 한다.
또한 익산시는 익산역내 철도차량기지 이전을 국토부가 수행하는 ‘전국 철도차량기지 중장기 계획 및 구축’ 용역에 반영을 건의했는데도, 현재까지 반영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김수흥 의원은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되면 KTX 익산역이 호남을 대표하는 복합환승센터로 역할, 구도심의 복합개발을 통해 익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