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사업 MOU
강원 횡성군은 12일 서울 엘타워에서 신한은행(대표자 진옥동),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건물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사업은 2050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ESG기업과 건물부문 외부사업을 연계해 기업재원으로 취약계층에 설비를 설치하고 감축크레딧(KOC)을 기부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횡성군은 신한은행으로부터 사업자금 5000만원을 후원받아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을 연계해 공근면 창봉경로당에 건물 온실가스감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은 창봉경로당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 노후 된 심야전기 보일러를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공기열 히트펌프보일러로 교체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단열보강을 위한 노후 시설도 개선할 예정이다.
◆소음대책지역 학생 대상 소음피해 실태조사
횡성군은 군용기 소음으로 피해를 겪는 소음대책지역 내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소음피해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민간항공기로 인한 소음피해를 학교가 입었을 때는 피해보상 기준이 있어 지원보상이 가능하나, 군소음보상법에는 소음피해보상 범위에 학교가 포함돼 있지 않아 학생들이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음에도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이달 말까지 소음대책 지역 내 4개 학교(대동여중, 횡성중, 횡성고, 횡성여고)를 대상으로 학습권 및 건강권 등 14개 항목에 대해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피해 현황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