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직접 나섰던 시·군 현장간담회가 지난 12일 평창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시·군 현장간담회는 지난 8월10일 춘천시·고성군을 시작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원팀 협력체계 구축, 시군별 현안 청취 및 의견수렴, 강원도정 비전 공유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시·군이 요청한 63개 안건 중 지역개발사업을 위한 중앙계획 반영, 관련 법 개정 및 공공기관 유치, 고속도로 및 고속철 등 중앙협의 안건이 총 45건으로 71%를 차지했다.
또 도에서 협력할 시군현안과 지방도 확충 등 도 검토 안건은 총 18건으로 29%를 차지했다.
도는 내년부터 ‘시군 현장간담회’의 추진방식을 보완해 도지사가 직접 도민과 시군의 의견을 듣고 현안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강원도청’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시군별 순회 현장간담회 마무리에 2달이나 걸렸다. 시군별 사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듯 18개 시군 모두가 소중하다. 내년 출범할 강원특별자치도를 도와 시군이 원팀으로 함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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