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는 권역별 반찬 업체 2곳과 연계해 12월까지 반찬을 지원한다.
반찬은 이용 인원 5인 이상 경로당을 대상으로 이용 인원수별 차등 지원하며 4종류의 반찬을 경로당별 총 3회에 걸쳐 제공한다. 포장된 반찬은 경로당 행복도우미를 통해 각 경로당으로 배송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반찬 지원으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에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립박물관, ‘제16기 박물관대학’ 개강…7주간 교육 일정 돌입
경산시립박물관은 13일 박물관 강당에서 ‘제16기 박물관대학’의 개강식을 하고 7주간의 교육 일정에 들어갔다.
2007년 경산시립박물관 개관과 함께 시작돼 올해로 16돌을 맞은 박물관대학은 경산을 비롯한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이론강의와 문화유적지 답사로 구성된 역사·문화 강좌다. 그동안 1900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개강식에서는 강좌 안내와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상설전시실을 관람하는 시간을 보냈다.
개강식 이후 제16기 박물관대학은 7주 과정으로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이론강의 6강좌, 답사 1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제1강 영남대 정인성 교수의 <경산 양지리에서 진한왕묘가 발굴되다>, 제2강 한빛문화재연구원 김용성 조사단장의 <압독국의 형성과 전개>, 제3강 한국민화학교 정병모 교장의 <행복이 가득한 그림, 민화>, 제4강 문화재청 김미경 문화재감정위원의 <경산의 사찰과 고승진영>, 제5강 사회도시건축연구소 이정수 소장의 <경산의 건축문화와 근대건축>, 제6강 경북대 한기문 교수의 <일연의 생애와 사상> 등 총 6가지 주제의 이론강의로 구성됐다.
코로나로 3년간 취소됐던 문화유적지 답사도 이번 16기 박물관대학에서는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제16기 박물관대학 과정이 시민들에게 자기 발전의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만들어 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 ‘아동폭력 근절(#END Violence) 온라인 캠페인’ 참여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11일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릴레이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했다.
아동폭력 근절 온라인 캠페인(END Violence)은 ‘폭력을 멈추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관심입니다.(Take action, stop violence)’라는 슬로건으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모든 폭력에 적극 대응하고 근절시키자는 취지로 외교부와 유니세프가 펼치고 있는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지난 9월 27일 김장호 구미시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조현일 경산시장은 “아동·청소년이 권리주체로서 존중받고 안전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폭력 근절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강영석 상주시장을 지명했다.
경산시, 확 바뀐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팀장·주무관 중심으로 과감하게 변경
경산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 부시장, 국·과장 및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정 운영 방향 설정 및 주요 사업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6일 확정·발표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포함해 신규 사업의 세부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총 271개의 사업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보고 방식의 획기적인 변화이다.
경산시는 그동안 시장, 부시장,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만 참석해 보고하는 방식을 고수했으나, 올해는 참석 대상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보고자를 6급 이하 젊은 공무원들로 해 주요 시정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
시는 부서 간 업무 공유 및 협업 촉진을 통해 복잡·다양해지는 시민들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지만, 고금리·고물가·저성장 삼중고로 시민들이 느끼는 일상으로의 회복은 더욱 요원해진 시기”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더 살기 좋아지고 더 발전하는 경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 단계에서부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직사회, 진정한 시민중심 행복 경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세심하고 면밀히 검토해 완성도 높은 업무 추진 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2023년 업무계획을 확정하게 되며, 시의회 보고, 2023년 본예산 편성을 거쳐 사업 시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