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관계사인 실크로드는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을 운영 중인 메쉬코리아가 보유했던 브이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실크로드는 오아시스마켓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가 77%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풀필먼트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2021년 2월 설립됐다.
브이는 퀵커머스 사업을 위해 오아시스마켓과 메쉬코리아가 각각 50%+1주, 50%-1주 소유하는 구조로 설립한 합작사다. 이 중 메쉬코리아가 보유했던 50%-1주를 실크로드가 50억원의 금액에 인수하게 된 것이다.
실크로드는 오아시스마켓의 모회사인 지어소프트가 77%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풀필먼트(물류 일괄 배송) 사업을 본격적으로 띄우기 위해 지난해 2월 설립됐다.
오아시스마켓 그룹은 이번 지분 인수 이후 퀵커머스 사업은 물론 본 사업인 풀필먼트 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아시스마켓의 협업사를 대상으로 물류대행을 시작하고, 새벽배송 솔루션 공유를 통해 기업 간 물류 효율화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실크로드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진행하는 ‘브이마트’ 플랫폼을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선보일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