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석문화산업으로 ‘주얼리시대’ 개척

익산시, 보석문화산업으로 ‘주얼리시대’ 개척

민·관·학 9개 기관·단체, 보석문화산업 활성화 협약
귀금속보석 20개 업체, 4500만원 상당 2376점 기탁

기사승인 2022-10-14 13:50:31

전북 익산시가 주얼리(jewelry·보석)시장에서 대중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석문화산업 개척에 뛰어들었다.

익산시는 14일 영등동 귀금속공업단지 귀금속연합회에서 보석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익산시 정헌율시장, (사)익산주얼팰리스협의회 김대길 협의회장, (사)익산귀금속연합회 김영수 회장, (사)패션산업시험연구원 민충기 대표이사, 원광대학교 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 고승근 교수, 원광보건대학교 3D제품디자인과 양훈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주얼리가죽공예과 김용 교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김성기 본부장, (재)익산문화관광재단 문진호 대표이사 등 9개 기관·단체가 함께했다.

이번 협약으로 보석문화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력양성 교류 ▲보석문화 콘텐츠 발굴 ▲보석공예장인 양성 공동사업 발굴 및 협력 ▲익산 보석 제품 및 작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협력 등을 

협약식과 함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로 익산 보석문화산업을 알리기 위해 익산지역 귀금속보석 20개 업체가 동참해 4500만원 상당의 귀금속 제품 2376점을 기탁했다.  

기탁된 보석들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영등동 귀금속보석단지에서 진행되는 ‘제1회 보물찾기 축제’ 참가자들에게 상품과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보석산업이 침체기를 벗어나 익산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대표 보석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은 지난 1975년 국내 유일의 귀금속보석공업단지가 최초로 수출시장을 선도, 귀금속보석 산업이 익산의 대표산업으로 떠올랐다. 1990년대 중국에서 생산된 저가 제품의 공세에 밀려 고전했으나, 최근 귀금속 산업에 종사하는 업체, 기관, 학교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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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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