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5주년을 맞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14일 뉴실크로드센터 동행홀에서 개교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를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표창과 함께 대학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을 시상하는 ‘동행상’과 우수부서, 우수학과, 베스트티처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또한 전북대 제37대와 38대 총동창회장을 지낸 이용규 성전건설 대표에게 명예 경영학박사학위가 수여됐다.
동행상 교원 부문 최우수상은 정길도 교수(공대 전자공학부)가 선정, 직원 부문에는 재무과와 교무과 교원인사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학과 대상에는 공대 고분자섬유나노공학부(고분자나노공학전공)가, 성과관리 우수부서에는 혁신교육개발원, 재정운영 우수부서에는 발전지원부가 각각 수상했다. 가장 잘 가르치는 교수를 선정하는 베스트티처 대상은 장미선 생활대 교수가 수상했다.
대학발전에 기여한 동문과 지역민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러운 동문상과 전북대 도민상, 공로상에는 정영택 전북대총동창회장과 동아일보 이종승 소장, KBS 함윤호 아나운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원 총장은 개교기념사를 통해 “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 상황에도 캠퍼스혁신파크 유치와 부처 협업형 사업 공모 선정 등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학은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적인 고민으로 지역발전 동력을 만들어내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질의 교육 서비스로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도전적 모험연구와 질적 연구로의 대전환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