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사천에어쇼,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 대회 개최 [서부경남]

2022 사천에어쇼,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 대회 개최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10-14 15:49:07
'2022 사천에어쇼'의 대표 프로그램인 비행체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 대회가 오는 22일 사천공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항공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부(KT-1), 일반부(T-50)로 나눠 진행되며,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개발한 조종사 훈련기 KT-1, T-50 기체가 중심이 된다.


사천비행장 주변의 정해진 코스를 누가 가장 빠르게 비행하는가를 판단해 학생부, 일반부 상위 3명에게는 상장과 최고급 비행시뮬레이션 장비 및 고급 항공기 모형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또한, 에어쇼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을 위한 비행체험 이벤트 대회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사전 접수 없이 당일 현장에서 바로 참가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 대회로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부대 행사다.

비행체험 후 완주시간 기록을 등록하면 되고, 대회 종료 후 최단시간 기록자 상위 3명을 골라 고급 항공기 모형을 상품으로 지급한다. 이벤트 대회는 사전 조종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행사장에서 연습 후 계속해서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에어쇼 홈페이지 또는 항공시뮬레이션 에어레이싱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천에어쇼 관계자는 "항공시뮬레이션 대회 및 이벤트를 통해 부담 없이 비행을 즐기며 청소년들에게 미래 항공우주의 꿈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KBS 가요무대...1만5000여 명 운집

진주 10월 축제기간에 맞춰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 KBS 가요무대 진주편 녹화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민 1만5000여 명과 함께 진행된 KBS 가요무대 진주편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최대한 지킨 가운데 시민과 초청가수가 한마음이 돼 즐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무대는 대표 MC 김동건이 사회를 맡았고 김연자, 김수희, 송대관, 조항조, 정수라, 박군, 박현빈, 윙크, 이동기, 오유진, 배금성, 강혜연, 신미래, 조명섭, 강민주, 류기진, 현진우, 박애리, 이소나, 김소유 등 20팀의 가수들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힘들었던 시민분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3년 만에 개최돼 풍성하게 진행되는 10월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농촌인력문제 해결 행정력 집중

수확의 계절 가을로 접어들면서 행복해야 할 농업인의 마음은 그렇지 못하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각종 농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경영비 부담이 늘어난 데다 더 큰 문제는 일손 부족으로 수확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농촌인력 부족 현상은 하동군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에 하동군은 인력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지난달 조직개편에서 농업인력지원 전담부서와 농업혁신TF팀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면서 급감했던 노동 인력이 정부의 입국 절차 간소화와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및 제도개선으로 내년부터는 외국인력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년 2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수립하고 사전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외국의 3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계절 근로제로 허용된 국내 체류 외국인 대상 구인·구직자 간 연결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고 점검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수차례 업무협의를 했다.

또한 하동군 관내 국제 결혼이민자 중 가족 및 4촌 이내 친척을 계절근로자로 초청 희망자에 대한 수요조사를 시행해 인력풀을 구성할 계획이다.

농가가 하루 단위로 계절근로자로부터 노동력을 제공받을 수 있어 농가의 호응도가 높은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정부에서 오는 2027년까지 17개 지자체로 순차적으로 확대하려던 당초 계획을 앞당겨 2024년까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조기 확대 계획함에 따라 이를 적극 도입해 단기근로자 수요가 많은 소규모 영세농업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 분야는 제조업에 비해 근로·주거·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열악함에 따라 외국인력이 제조업 등 다른 산업 분야로 유출되는 현상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와 인권보호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주거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외국인 근로자 주거시설 지원을 위해 계절근로제 및 고용허가제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거나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빈집 수리비용과 이동식 조립주택 구입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하동군 관련 부서별 행정업무 협업으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조기에 건립할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농촌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제도 도입과 추진으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화합한마당 개최

남해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가 주관한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이 지난 13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된 노인의 날 행사에는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무엇보다 노인들의 적극적인 지역사회 참여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 남해군의 노인정책 패러다임 변화 기조와 맞물려 활력 넘치는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다시 찾을 우리의 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장충남 군수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남다른 희생정신과 근면함으로 따뜻한 정이 넘치고 아름다운 남해로 일구어 오신 어르신들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100세 시대에 새로운 청춘을 맞아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식견으로 다시 한 번 더 따뜻한 정이 넘치는 남해를 만드는 데 나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남해군 노인 인구는 1만 66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군부 최초 WHO 고령친화도시에 선정되는 등 노인정책에 심혈을 기울여 온 남해군은 고령화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노인들의 사회 활동을 더욱 권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쏟고 있다.

노인을 단순한 복지 수혜 대상으로만 설정하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활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고령화 현상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활력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이와 함께 노인 복지분야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남해군은 총 640여 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인돌봄서비스 지원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경로당 환경 개선 지원사업 △노인대학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착공한 노인회관이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차별화된 명품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이날 이재신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가의 발전과 지역의 번영을 이끌어온 주역으로서 지역사회의 존경받는 어른이 되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가 큰 유공자에 대한 표창 전수식도 함께 진행됐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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