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민상은 1990년부터 시작된 수성구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마다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수성구민상 시상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발전, 사회봉사, 교육문화의 총 3개 부문에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미영씨는 두산동 주민자치위원회, 희망나눔위원회 등 여러 협력단체에서 활동해 왔으며, 헌신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전봇대·담장 벽화사업을 추진했다.
또 지역 내 지저분한 곳을 아름답고 깨끗한 곳으로 바꾸는 ‘게릴라 가드닝 사업’과 공원, 하천, 공한지 등 환경취약지역을 민간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그 결과 2017년 행정안전부 주관 사업추진 실적평가에서 수성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데 기여 하는 등 지역발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김옥희씨는 대한불교방송 부설 자비의 전화 봉사부 소속으로 24년간 전화상담 봉사를 수행했다.
또 2018년 지산1동 적십자 봉사회를 결성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온기를 베풀었다.
이 외에도 16년간 무연고 중증장애인들의 가을 나들이, 전통문화체험 기획을 통해 어머니와 같은 사랑을 베풀어 정서적인 안정을 줬으며, 소속 단체 구성원과 주민들에게 후원을 독려하고 기부와 봉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쁨과 누구나 실천할 수 있음을 알려 지역사회 나눔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김호진씨는 50년째 태권도 발전을 위해 전념하며 제자들에게 태권도의 정신과 철학을 전수해 건강한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공헌했다. 특히, 2016년 대통령 해외순방 시 태권도 시범단으로 참여해 해외에 태권도를 알림과 동시에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 했다.
또 20년간 노인대학, 복지관 등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태권도 교실을 운영해 2006년 경로효친실천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0년 동안 황금동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치안 사각지대 순찰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 하는 등 본인이 가진 기예를 아낌없이 베풀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헌신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솔선수범해 다른 분들의 모범이 되어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성구도 묵묵히 각자의 분야에서 헌신해온 분들과 함께 행복 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대구 영남제일관에서 ‘제2회 빅피플페스티벌’ 개최
지난 15일 수성구 영남제일관 일원에서 사회복지법인 마음이 아름다운 재단이 주관하고, 수성구와 대구시가 후원한 ‘제2회 빅피플페스티벌’이 열렸다.
‘빅피플페스티벌’은 대구 향토 상징 관문인 영남제일관을 배경으로 우리 전통 음악과 춤 그리고 문화가 함께하는 축제로 2019년 처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메인공연은 국악명창들과 성악가, 오케스트라, 풍물 연희단 등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꾸며졌다.
또 국악 꿈나무들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국악 경연대회와 K-pop과 K-dance를 널리 알리고 즐길 수 있는 K-dance 경연대회가 열려 세대 간에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영남제일관을 배경으로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가 연출돼 관람객들에게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광경을 선물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빅피플페스티벌이 다시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수성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수성구가족센터, ‘2022 다문화가정 시네마데이’ 진행
대구수성구가족센터는 지난 12일 ‘2022 다문화가정 시네마데이’를 진행했다.
이날은 수성경찰서 외사자문협의회의 후원(25만 원)으로 다문화가족 140명과 함께 영화관람 행사로 개최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수성경찰서 외사자문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수성구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수성구가족센터는 다문화·일반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수성구, 대구자활순회장터 개최
지난 13일 저소득층 자립과 자활생산품 홍보를 위한 ‘자활순회장터’가 수성구청 광장에서 열렸다.
‘자활순회장터’는 대구지역자활센터협회, 대구자활센터 주관으로 대구시 8개 구·군 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된 각종 제품을 구마다 순회하며 홍보·판매하는 행사다.
또한 자활사업에 대한 주민 의식 제고와 자활생산품 판매 촉진 활동으로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및 자립 기반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에서 생산한 친환경제품, 홈패션, 먹거리 등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됐으며, 사은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활 장터 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자활생산품 판매 계기가 마련돼 저소득층 자활근로자가 자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하다! 행복하다!”…‘제4회 상동 함장마을축제’ 개최
수성구 상동함장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2일 덕화중학교에서 제4회 상동 함장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지역민이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함께하다!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꾸몄다.
축제 당일 오후 1시부터 덕화중 운동장에서 다양한 먹거리·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오후 2시부터는 덕화중 체육관에서 10여 팀의 지역주민 공연과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상동 함장마을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박은용 위원장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다소 벗어난 지금, 설레는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으니 주민들이 많이 오셔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