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희망수성 복지한마당은 ‘안녕, 나의 이웃’이란 슬로건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주제로 다양한 복지 체험 및 나눔의 장으로 꾸며진다.
수성못을 배경으로 한 상화동산에서 퓨전음악으로 행사의 막을 열고 북청사자놀이로 우리가락에 맞춰 흥겹게 즐기며, 지역주민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사회복지 관련 기관·단체에서 복지 사각지대 체험, 반려식물 심기, 제로웨이스 샴푸바 만들기, 드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 등 39개 부스를 마련해 주민들을 찾아간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복지한마당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마련한 주민들의 복지축제인 만큼 수성구민들이 이웃을 함께 돌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성구 만촌1동, ‘한마음체육대회’로 주민 화합의 장 열어
수성구 만촌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동원중 운동장에서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화합하고 단결하는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은 두 번째 축제이다. 마을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로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축제를 위해 만촌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동 협력단체들이 마을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몸풀기 체조, 지네발 릴레이, 2인3각 경기, 화합의 무대 대동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경기 전 행사장에 참여한 주민들 모두가 치어리더의 율동에 맞춰 몸풀기 체조를 따라 하며 몸을 풀었다.
행사장 입장 시 나눠준 손목띠를 기준으로 청팀, 홍팀으로 나눠 지네발 릴레이, 애드벌룬을 넘겨라, 협동봉 릴레이, 2인3각 등 12가지 경기를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했다.
또 경기 중간에 진행된 댄스퍼레이드로 행사의 흥이 북돋았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대동놀이는 주민들이 모두 함께 운동장에서 서로 부대끼며 화합하고 단결하는 모습으로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기철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던 주민들을 위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주민들이 휴일임에도 행사장에 모여 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반응이 좋아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에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마을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중동, ‘2022 제2회 중동 건강·문화 축제’ 개최
수성구 중동은 지난 16일 희망교 일원에서 건강과 문화가 어우러진 주민 화합의 한마당인 ‘2022년 제2회 중동 건강·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중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단체 주최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명 나는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자연과 생태가 살아 숨쉬는 신천 강변 걷기가 진행됐다.
또 하모니카 연주, 서예·그림 전시로 그동안 주민들이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통기타 가수와 욱수 농악단의 사물놀이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건강 체험과 금연 홍보로 주민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아나바다 장터 운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주민 노래자랑과 초청 가수 공연 등 주민 화합의 장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재희 위원장은 “주민들에게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선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즐거운 화합의 장이 계속 펼쳐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파동, 친환경 마을축제인 ‘용두파잠 문화축제’ 개최
수성구 파동은 지난 16일 파동 공원에서 친환경 마을축제인 ‘용두파잠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수달이 살고 있는 친환경 마을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꾸며졌다.
패트병으로 만든 ‘수달이 포토존’을 설치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행사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볼거리 마당, 체험마당, 먹거리 마당, 작품전시회 및 포토존 운영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행사들로 구성됐다.
또 어르신들 및 주민들을 위한 무료 급식 행사도 마련됐다.
이석홍 축제준비위원장은 “수성구에서 마을 단위 축제를 최초로 시작한 파동이 이제는 수성구 마을축제 최초의 친환경 축제로 그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