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이하 알쓸인잡)에 진행자로 출연한다.
25일 tvN에 따르면 ‘알쓸인잡’은 문학·물리학·법의학·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다른 시각으로 세상 모든 인간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RM은 영화감독 장항준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끈다. 각 분야 전문가로는 소설가 김영하,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법의학자 이호 교수,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가 출연한다.
RM이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건 2015년 tvN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RM은 아나운서 전현무, 배우 하석진·김지석, 밴드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 방송인 타일러 라쉬 등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나 가수 활동이 바빠지자 같은 해 7월 하차했다.
tvN 측은 “RM은 남다른 지적 호기심과 감성을 겸비한 아티스트이자 MZ세대 아이콘”이라며 “RM은 평소 ‘잡학사전’ 시리즈(‘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의 남다른 애청자라고 한다”고 귀띔했다.
앞서 ‘잡학사전’ 시리즈를 연출한 양정우·전혜림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연출을 맡는다. 올 겨울 방영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알려지지 않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