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녹사평 합동분향소에 방문해 조문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31일 합동분향소에 도착해 헌화를 진행하고 묵념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참석했다.

지도부는 검은색 양복에 ‘추모’라고 적힌 검은색 리본을 차고 현장에 도착했다. 이재명 대표는 하얀 장갑을 끼고 나타났다. 조문 이후 이재명 대표는 차량을 탑승하고 빠져나갔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몇 가지 질문했다. 차도와 인도가 분리됐는지 사람이 출입할 때 많은 사람이 있는데 통제 계획 세웠는지 계획대로 실행했는지 물어봤다”며 “과거에 계획 통제했지만, 현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사고 방지와 사람 통행 원활을 위해 일방통행 조치를 했었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작년은 코로나 상황이라서 사람이 적었지만 올해는 많은 사람이 예견됐다”고 설명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질문을 받았다. ‘과거랑 대응이 달랐다는 점’에 대해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의 발언이었다”며 “(작년이) 올해보다 사람이 적었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의 당부와 백브리핑이 없는 것에 대해선 “주로 상황에 대해 물어봤다”며 “(백브리핑을) 일부러 안 하려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