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도청 공연장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해 도민들이 애도의 뜻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운영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께 도청 간부 공무원들과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지사는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타까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11월과 12월에 도내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장에 안전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선제적이고 과다할 정도로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전북도민 1명(30대, 김제)이 숨졌다. 도내 연고가 있는 타지역 거주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