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95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올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조 6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932억원으로 198.3% 신장했다. 해당 기간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6% 줄었다.
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바탕엔 주력 사업부인 백화점 외에도 마트, 슈퍼, 이커머스 등 다른 사업부 전반의 고른 실적 회복이 주요 원인”이라며 “향후 국내 경기 침체 우려가 있지만 베트남 등 잠재력 가득한 해외 매장의 추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