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제279회 제2차 정례회 개회...12월 12일까지 회기

정읍시의회, 제279회 제2차 정례회 개회...12월 12일까지 회기

최재기 의원, “석산개발로 고통 받는 상두산 주변 주민 민원 해결 노력” 촉구

기사승인 2022-11-08 15:29:11

전북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는 제279회 제2차 정례회를 8일부터 12월 12일까지 3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최재기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옹동면과 산외면에 걸쳐 있는 해발 575m의 상두산 주변 지역주민들의 행복추구권 보장을 위해서도 민원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상두산에 최초로 토석채취 허가가 난 시기는 1997년으로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석산개발이 이뤄졌고, 현재도 3개 업체에서 토석채취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두산 주변 지역주민들은 비산먼지 때문에 농작물 피해는 물론 빨래도 밖에 널지 못하고 있으며, 석산에서 채취한 토석을 적재한 덤프트럭의 통행량 증가로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석산개발로 발생하는 소음, 비산먼지, 오염물질을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저감방안 대책을 마련해 철저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며 “개발보다는 복구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제대로 된 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상임위원회별로 9일부터 16일까지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진다. 17일부터 28일까지 조례안 등 안건심사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및 예산안의 예비 심사,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및 예산안의 예비 심사가 이어진다. 

또한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2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2023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12월 12일 제5차 본회의에서 2022년 제3회 추경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및 2023년도 예산안을 승인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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