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사천 조기 설립'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한 '제1회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인 건강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7일 사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600여명이 참가해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는 용현면 거북선마을 해안공원에서 출발해 사천만마당을 거쳐 금문해안교 인근 소공원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총 1.5km 구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무지갯빛 해안도로의 자연경관에 감탄을 자아내며, '우주항공청 사천 조기 설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천시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대회는 기념품 제공과 함께 TV, 공기청정기, 건강검진권, 무선청소기,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 사천 조기 설립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며 더욱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우주항공 선도 도시 사천으로 하루빨리 우뚝 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 '2022 하반기 시민소통 아카데미' 개최
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위원장 배우근)는 지난 17일 지수면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회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2022 하반기 시민소통 아카데미' 행사를 가졌다.
올해 새롭게 위촉된 분과회원들의 공감·소통 능력 증진을 위하여 지난 6월 상반기 시민소통 아카데미를 개최한데 이어, 하반기 시민소통 아카데미는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1·2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1부에서 회원들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이자, 국내 주요 기업인들의 요람인 'K-기업가정신센터'를 탐방했다. 2부에서는 신상훈 톡킹스피치 대표가 '유머를 활용한 나의 소통 스킬 향상'이라는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했다.
신상훈 대표는 KBS에서 방송작가로 시작해 뽀뽀뽀, 일요일 일요일 밤에등의 작가로 활동했고, 지난 2004년에는 KBS 연예대상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이어 행복한시민·건강한사회·경제활성화·도농발전·찾고싶은진주 등 5개 분과별 소통 결과를 공유하고, 시정 발전에 대한 제안사항을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신종우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소 행정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해 시민소통위원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제출해 주셔서, 시민들과 더욱 더 공감하고 소통하는 진주시가 될 수 있었다"며 "오늘 시민소통 아카데미를 통해 소통의 방법은 물론 회원님들의 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하동교육 혁신방안' 학생들에게 묻는다
경남 하동군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하동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그간 범군민 교육발전 토론회와 학교운영위원장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달라는 학부모의 제안을 반영한 것으로, 학교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실시된다.
설문은 총 15문항으로 무기명으로 진행되며 희망하는 하동아카데미 프로그램,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고등학교 통폐합, 특성화고 육성 관련 의견을 묻는 문항으로 이뤄졌다.
설문참여는 군청 홈페이지나 모바일주소를 통해 가능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000원권 지역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성별, 학년별 선호 프로그램, 운영 시간대 등을 파악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2023년도 하동아카데미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와 관련한 고교 통합 및 특성화고 육성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의 주인인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교통합 및 특성화고 육성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정책의 주체인 학생의 의견을 묻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이 선호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해 더욱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경남 남해군은 오는 25일 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 및 구직자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행사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남해군 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주최하며 직·간접적으로 관내 30 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직접 참가 업체는 남해병원, 사우스케이프, 창남조선소 등 6개소로 현장에서 채용 상담 및 면접을 진행해 즉시 채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남해군시니어클럽, 하동고용센터에서도 참가해 구직상담 및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며 남해군 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공공근로, 지역일자리, 노인일자리, 청년일자리 등 유형별 일자리사업을 직접 홍보하고 이력서 작성체험, AI&VR 면접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인구직만남의 날과 함께 유배문학관 일원에서는 보물섬 남해 귀농귀촌 플리마켓 페스티벌인 '만나장'도 함께 진행되어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곤 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얼어붙은 채용시장에서 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는 취업기회를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