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 현수교 출입을 올 연말까지 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가을철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 10월 실시한 강천산 현수교의 정기(하반기) 안전점검 결과, 노후교량으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12월 31일까지 현수교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정밀한 안전진단으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강천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강천산 현수교 정기점검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지적사항에 대해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