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언론과 소통 중요?”…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 재갈 물리려던 정당이”

“민주당, 언론과 소통 중요?”…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 재갈 물리려던 정당이”

권성동 “文 전 대통령 재임 기간 기자회견 한 자릿수… 본인드 과거부터 되돌아봐야”
“이재명 대표 범죄 의혹 물타기 하려 尹대통령에 집중포화”

기사승인 2022-11-23 15:41:38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민주당은 언론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본인 과거부터 되돌아봐야 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은커녕 재임 기간 기자회견도 한 자릿수에 불과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중단에 대해 비판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권성동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도어스테핑 중단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군사독재 시절’을 운운하며 차라리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도대체 민주당은 언제까지 ‘군사독재’같은 낡아빠진 레토릭을 무지성으로 남발할 것인가? 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이다. 민주당이 정말 이번 정부를 군사독재라고 믿는다면 당장 거리로 나가 ‘반독재투쟁’이라도 해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도어스테핑은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과 소통을 위해 시도한 것이다. 그러나 소통은 쌍방의 존중 위에서 성립하는 것이다. MBC기자처럼 ‘샤우팅’을 해대면 소통 자체가 불가능하다. 호의의 자리를 악의로 이용한 것은 MBC”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언론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걸어 재갈을 물리려는 언론중재법은 어느 정당이 시도했나? ‘기레기’라는 명칭을 조직적으로 유포한 사람들은 어느 정당의 지지자였나? 인터넷 공간에서 집단린치를 ‘양념’으로 미화한 대통령은 도대체 누구였나? 박홍근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보고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했다. 대통령실 이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 온 국민 앞에서 광화문으로 가겠다는 대통령이 근처도 못 가보고 양산으로 직행했다. 반면 윤대통령은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어 “본인들이 못 지킨 공약을 후임자가 지켰으면 인정해주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그런데 민주당은 대통령실 예산에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것도 모자라, 이태원 압사 사고의 원인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에 있다고 선동까지 했다”고 비난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어서 이재명 대표의 범죄 의혹을 물타기 하려고 한다”며 “자기 딴에는 대표를 향한 ‘충성’이겠지만, 국민이 보기에는 비련 가득한 호객행위”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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