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5일 (3)
“이재명이라는 ‘검은 코끼리’, 대한민국 정치에서 끄집어내야 할 때”

“이재명이라는 ‘검은 코끼리’, 대한민국 정치에서 끄집어내야 할 때”

안철수 “이재명 대표, 스스로 대표직 내려놓는 게 정치의 상식” 정치 퇴출 직격
“이재명, 민주당‧강성 지지세력 앞세워 사실상 대선 불복 행보”
“이재명 대표 문제 해결 없인 대한민국 앞으로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어”

승인 2022-11-24 14: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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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윤상호 기자 

“이재명 대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은 앞으로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4일 SNS를 통해 <검은 코끼리 문제를 해결해야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의견을 밝히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젠 말할 시간이 됐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제는 한국 정치의 ‘검은 코끼리’가 됐다. ‘검은 코끼리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 모른 척하며 해결하지 않는 문제를 뜻하는 말이다. 더 이상 그대로 둘 수는 없다. 해결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정치계 퇴출을 언급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성남 시장 재직 당시 공적인 자리를 이용해서 엄청난 사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스로 측근이자 동지로 부르는 정진상, 김용 두 사람은 이미 구속됐다. 이재명 대표도 수사와 기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정도가 되면 스스로 대표직을 내려놓는 게 정치의 상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그렇지만 대선 패배 후 국민 다수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을 자신을 보호하는 도구로 이용해서 국회의원과 당대표라는 방탄조끼를 챙긴 분이 민주당과 한국 정치를 위해 대의를 먼저 생각할 리가 없다”며 “오히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강성 지지세력을 앞세워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 촛불 뒤에 숨어 사실상 대선 불복 행보를 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고 국가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면서 다음 선거를 준비했더라면, 지금쯤 국회는 협치를 통해 민생을 돌보고 복합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도, 여당도, 야당도 제 역할에 충실했을 것”이라고 가정했다.

안 의원은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사실상 대선 불복 행보를 택한 순간, 대한민국은 방 안에 검은 코끼리를 들인 것처럼 혼란과 마비 상태에 빠졌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만 망가뜨리는 게 아니다. 우리 정치만 망가뜨리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을 근본부터 흔들고 훼손시키고 있다. 결국 이재명 대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은 앞으로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를 비난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민주당 역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없다. 이제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 싸워야 한다. 공적 자리를 이용해 사익을 챙기는 부패세력과 싸워야 한다. 공적 자리를 사유화하는 사람과 싸워야 한다. 포퓰리스트와 싸워야 한다. 반지성주의와 싸워야 한다. 가짜뉴스와 싸워야 한다. 국민이 함께 싸워야 한다. 문제의식을 느끼는 민주당 의원들도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함께 싸워야 한다”며 “누구도 쉽사리 말하지 못하고, 우리가 방치하고 키워냈던 거대한 코끼리를 이제 대한민국의 정치에서 끄집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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