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1일 (2)
국민 과반 “부동산·주식 정책 잘못”...30대 민심 가장 싸늘 [쿠키뉴스 여론조사]

국민 과반 “부동산·주식 정책 잘못”...30대 민심 가장 싸늘 [쿠키뉴스 여론조사]

부동산 정책 부정 57.6%·긍정 35.6%…22.0%p 격차
주식 정책도 부정 54.2%…긍정평가 38.3%
30대 부동산 부정 70.4%·주식 부정 69.3%

승인 2026-08-05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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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현 정부의 부동산과 주식시장 관련 정책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주택 구매와 전월세 수요가 집중된 30대와 수도권 거주자, 중도층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6%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아주 잘못한다는 응답이 43.6%, 다소 잘못한다는 응답이 14.0%였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5.6%로, 부정평가보다 22.0%포인트 낮았다. 아주 잘한다는 응답은 15.8%, 다소 잘한다는 응답은 19.8%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8%였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부정평가가 70.4%로 가장 높았다. 특히 30대의 62.2%는 부동산 정책을 ‘아주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18~20대 61.5%, 40대 60.7%, 50대 57.7%, 70대 이상 49.5%, 60대 48.2% 순으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 47.0%, 부정평가 48.2%로 수치가 비슷했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이 70.0%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은 62.0%, 서울 60.3%, 인천·경기 59.3%, 충청권 54.5%, 강원·제주 49.1%로 집계됐다. 호남권에서는 긍정평가가 56.9%, 부정평가가 35.2%였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8.5%로 긍정평가 19.9%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 56.4%, 부정평가 35.5%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6.5%에 달했다.

정치 성향별 부정평가는 보수층 72.4%, 중도층 59.8%, 진보층 44.6%로 나타났다.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50.2%로 집계됐다.

그래픽=윤기만 딛자이너
그래픽=윤기만 딛자이너
현 정부의 주식시장 관련 정책에 대해서도 부정평가가 과반이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2%,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3%였다. ‘잘 모르겠다’는 7.4%였다.

세부적으로는 ‘아주 잘못하고 있다’가 39.4%, ‘다소 잘못하고 있다’가 14.8%였다. 긍정평가는 ‘아주 잘하고 있다’ 16.6%, ‘다소 잘하고 있다’ 21.7%로 조사됐다.

주식시장 관련 정책도 30대에서 부정평가가 69.3%로 가장 높았다. 30대의 52.2%는 ‘아주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40대 58.7%, 18~20대 52.9%, 50대 52.3%, 60대 50.5%, 70대 이상 43.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의 부정평가가 63.5%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63.3%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58.3%, 인천·경기는 54.2%, 충청권은 46.6%, 강원·제주는 45.8%였다. 호남권에서는 긍정평가 56.9%, 부정평가 35.3%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0.3%, 긍정평가가 27.4%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 58.8%, 부정평가 34.8%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2.8%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부정평가가 71.0%, 중도층은 55.0%였다.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 53.0%, 부정평가 4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해 유선 전화면접 3.6%, 무선 ARS 96.4%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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