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평일반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공모사업 선정 [서부경남]

진주 상평일반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공모사업 선정 [서부경남]

사업비 70억 원 확보… 노후산단 이미지 벗고 첨단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도약

기사승인 2022-11-24 15:54:58
경남 진주시는 지난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2022년 산업단지 환경 조성사업 통합 4차 공모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분야에 상평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은 착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산업단지의 휴업이나 폐업된 공장 등을 리모델링(신축, 재건축 포함)해 청년이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진주시는 이번 공모 신청을 위해 상평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와의 간담회, 상평산단 내 휴폐업 공장에 대한 실태조사, 사업대상 부지 확정 등 자체 준비와 경남도 관련 부서 및 유관 기관과의 협의 등 수개월간의 사전 준비를 거쳐 10월말 응모했다. 

현장 실사와 관계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상평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됨에 따라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조성, 상평산단 재생사업과 발맞춰 신성장 산업인 항공 관련 강소기업을 집중 유치해 상평산단이 노후산단의 이미지를 벗고 첨단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022 사천관광 사진 전국 공모전 수상작 발표

경남 사천시는 24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문화예술을 알리고 관광홍보자료로 활용할 '2022 사천관광 사진 전국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54점의 입상 작품을 선정했다.


이번 '2022 사천관광 사진 전국 공모전'에서 강현숙 씨의 '실안노을' 이라는 작품이 금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은상(2점)은 김일 씨의 '야경', 최은석 씨의 '크리스마스 옷을 입은 청널공원', 동상(3점)은 김기환 씨의 '힘차게 뻗어나라', 이재용 씨의 '너를 위하여', 최형윤 씨의 '노산공원에서 바라본 전어축제' 등이 각각 선정됐다.

가작은 노을지는 삼천포, 청룡사의 봄, 연꽃피는 온정 저수지, 노산공원, 바다지킴이, 다솔사 추경, 선진리성의 봄 등 7점이며, 그 외 41점이 입선했다.

금상은 200만 원, 은상은 100만 원, 동상은 60만 원과 함께 사천시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 오후 2시 시장실에서 열린다.

이번 공모전의 입상작들은 오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사천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가진 후 사천미술관,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다솔사 등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되는 작품은 금상부터 가작까지 13점의 수상작이다.

시 관계자는 "사천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담아 출품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선정된 작품은 사천시의 관광 홍보를 위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작품을 접수한 이번 공모전에는 자연경관, 문화유적 등 다양한 주제로 96명의 참여자가 총 181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화개장터 광양·구례 주민도 입점 신청 받는다

경남 하동군은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자 전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화개장터 장옥 신규 입점자 공개모집 대상을 확대해 재공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재공고의 취지는 영호남 화합의 장인 화개장터의 상징성을 유지하기 위해 광양시·구례군 지역민에 전체 74칸 중 최대 3칸을 배정해 호남 상인의 입점 신청을 가능하게 했다.


모집 분야는 농특산물 39칸, 먹거리 20칸, 청년창업 4칸, 잡화 4칸, 체험 3칸, 기념품 2칸, 대장간 1칸, 엿장수 1칸 등 8개 유형 74칸이며, 사용기간은 허가일로부터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하동군·광양시·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농특산물·먹거리 분야는 과거 3년 이상, 잡화·체험·기념품·대장간·엿장수 분야는 과거 1년 이상 하동군·광양시·구례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입점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 등의 서류를 갖춰 내달 2일까지 하동군청 시설체육과로 접수해야 하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신청자에 한해 공개추첨을 통해 입점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그 외 입점자 공개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을 참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호남 화합의 장인 화개장터의 상징적인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노력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화개장터 장옥 신규 입점자 선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기능성 표시 김치'에 남해산 마늘 사용한다

경남 남해에서 생산된 마늘이 세계김치연구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공동 개발한 '기능성 표시 김치'에 활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기능성 표시' 김치는 매실추출물(피로개선)과 마늘분말(혈중콜레스테롤 개선)을 활용한 것으로, 남해마늘연구소에서 매실추출물의 구연산과 마늘분말의 알린에 대한 성분 분석을 지원했다.
 

일반적으로 마늘이나 매실을 김치 재료로 사용하더라도 '기능성'이라는 문구를 표시할 수 없지만, '기능성 표시 김치'는 건강기능 식품 기능성 원료로 등록된 마늘분말과 매실추출물 등을 이용해 만들었기에 제품에 관련 문구를 표시할 수 있다.

이번 개발에 사용된 마늘분말은 남해마늘연구소 GMP 시설에서 생산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동결건조마늘분말'이다.

기능성원료를 사용하더라도 제품의 유통기한 동안 기능성분 함량이 일정기준 이상으로 유지돼야 하는 등 최종 상품화 과정이 매우 까다로운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기업 자체적으로 '기능성 표시 김치'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번에 '기능성 표시 김치'를 개발·생산하는 과정에서 남해마늘연구소는 마늘분말과 매실의 구연산 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여러 차례 검증 작업을 했다.

세계김치연구소에서 기업체와 공동연구개발한 제품은 기능성 표시식품 표시·광고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기능성표시 식품으로 등록을 완료 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기능성표시 김치에 사용된 기능성원료 모두 전남 광양과 경남 남해 일대에서 생산되는 국산 매실 및 마늘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향후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마늘분말의 경우 농식품부와 식품진흥원의 요청에 따라 식약처가 '혈압조절' 기능을 추가하는 고시개정을 앞두고 있어 기능성식품시장에서 마늘분말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해마늘연구소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연구 성과가 국내 김치 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남해마늘 농가의 소득 증대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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