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에는 남해해경청 소속 1500톤급 경비함정을 비롯한 헬기 1(흰수리) 통영시청 소속 지도선 1척, 소방정 1척, 해군 참수리 1척과 민간해양구조선 1척, 낚시어선 1척이 참가했다.
훈련 상황은 여객선이 해상에 떠다니는 미상의 부유물과 부딧히며 파공으로 인한 침수가 발생해 선박이 지울어지는 상황을 가정했다.
사고 후 즉각적인 조치로 사고인지 및 전파 퇴선유도 구조사 등선 선내 수색구조 환자 이송 사후처리까지 전차별로 철저한 점검과 실전 같은 상황으로 전개했다.
또한 구조에 동원된 민간구조선이 주고 활동 중 화재가 발생해는 상황에 대응하는 등 2차 사고에 대비한 훈련도 병행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현장뿐만 아니라 상황실 신고접수요원의 대응능력과 사고 초기부터 사후 조치까지 단계별 구조대응 능력을 대폭 확대해 구조에 따른 검증과 구조 역량을 진단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수난대비기본훈련은 세월호 사고 시 미흡한 부분을 그간 개선한 구조기능과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지속적으로 보잡다단한 해양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