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현북면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철저한 원인 규명에 한목소리를 냈다.
소방당국은 27일 오전 10시 50분경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에서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재발방지와 원인 규명에 대해 소리 높였다. 그는 “산불 계도 비행을 하는 헬기가 추락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기장과 정비사를 포함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익을 위한 임무 수행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희생자분들의 명복과 유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희생자와 유가족의 예우, 사고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5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국민을 위해 소명을 다하다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탑승자 명단과 실제 탑승자가 다른 이유를 명확히 살펴봐야 한다”며 “산불진화 인력 안전을 위한 조치에 허점이 없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순간에도 국민의 안녕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