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지인의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들을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 30분께 달성군 논공읍 한 다세대주택에서 40대 남성 A씨가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B씨의 집에서 B씨와 아들 C(8)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C군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각각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