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대구도시철도노조와 2022년 임금협약 및 노사특별 합의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철도노조는 공사 복수(2개) 노조 중 하나다.
공사와 도시철도노동조합은 지역사회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정부 및 대구시의 경영혁신 목표 달성을 위해 한 걸음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합의 주요 내용은 △정부지침을 준수한 임금 1.4% 인상 △노사공동협의체 정례화에 따른 근무제도개선, 통상임금 소송결과 항목 재조정 및 근무형태별 임금격차 해소 방안 △평가급 지급 및 장기재직휴가 신설을 통한 공무직 처우개선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힘을 모아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사간 의지가 절실히 반영된 것”이라며“지하철노조와도 계속해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협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