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2023년 신입직원 공채를 진행한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경영에 나섰다. 카카오뱅크가 모바일 앱 홈 화면을 개편했다.
신협중앙회, 2023년 신입직원 공개채용 실시
신협중앙회가 2023년도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일반직군(△기획·총무 △자금운용 △여신지도·관리 △경영지도 △검사감독)과 IT직군(IT개발·관리)이 있다.
일반직군의 경우 조합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신협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역연고자를 지역 할당 방식으로 전원 채용한다. 지역연고자는 졸업(예정) 고등학교 또는 대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한다. 각 전형은 희망 지역별로 분리해 평가하며 지역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IT직군 지원자의 경우 필수적으로 정보처리기사, C·JAVA·SQL·RDB (Oracle/Informix)·시스템·N/W·보안 관련 자격증 중 1개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진행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 달 14일과 15일에 나눠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후 1, 2차 면접을 거쳐 내년 2월 말 최종 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박영현 신협 인재개발본부장은 “신협중앙회는 이번 채용에서 금융협동조합인 신협의 가치를 이해하고, 수치보다는 가치를 창조해 나갈 인재 선발할 예정”이라며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금융협동조합으로 함께 나아갈 창의적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신숙 수협은행장 ‘찾아가는 현장경영’ 행보 나서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네 바퀴론’을 앞세워 자율·책임경영 실천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소통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강 행장은 2일 부산을 찾아 부산경남광역본부 산하 임직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는 ‘찾아가는 현장경영’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현장경영은 지난달 28일 제주지역에 이어 두 번째다. 평소 은행장과의 직접 소통이 어려운 지방영업점 중심으로 진행한다.
강 행장은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내년 경영목표와 자신의 경영철학도 공유했다.
강 행장은 논어의 한 구절인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를 인용하며 직원들에게 ‘네 바퀴론’을 강조했다. 자동차가 전진하기 위해서는 네 개의 바퀴가 안정적으로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임직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본분에 충실해 자율·책임경영을 실천하자는 당부를 담았다.
이어 강 행장은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해 자생력을 갖춘 은행으로 성장하고 협동조합은행의 정체성을 실현하자”며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강화하고 조직체계와 인력운영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홈 화면 개편
카카오뱅크가 모바일 앱 홈 화면과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계좌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회사 계좌까지 구분 없이 카카오뱅크 앱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선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가장 먼저 접하는 홈 화면에 내 모든 금융회사 계좌를 등록해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 제공해왔던 오픈뱅킹 서비스인 실시간 잔액 조회는 물론 타행간 이체 외에 계좌 거래 내역 조회도 가능해졌다.
다른 금융회사 계좌도 카카오뱅크 계좌와 동일하게 취향에 맞춰서 계좌명, 색상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된다. 자주 이용하는 계좌 위주로 홈 화면을 편집해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카카오뱅크는 신규 고객이 카카오뱅크의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앱에 처음 방문한 고객은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현재 이용 중인 다른 은행, 증권사 계좌를 카카오뱅크에 등록해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 이체 등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홈 개선에 맞춰 개인사업자 전용 화면인 '사장님 홈'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장님 홈은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필요한 것만 모은 맞춤형 페이지로 사업자 고객만을 위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이 카카오뱅크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개선했다”며 “카카오뱅크 앱에서 모든 뱅킹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