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외식업소 100곳에서 개발한 100개의 밀키트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외식업소 컨설팅 사업’은 2019년부터 대구시가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는 외식시장 트렌드와 업계의 요구에 따라 외식업소 밀키트 개발 및 온라인 판로확대, 홍보·마케팅을 지원했다.
이번에 출시된 밀키트 제품은 △옛집 육개장 △해금강 복어매운탕 △용지봉 육개장 △벙글벙글찜갈비 매운찜갈비 △청해어랑 우럭매운탕 △들메꽃 연잎밥 △와룡총각 떡갈비 등 지역 유명 외식업소 100곳의 대표 메뉴들이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대구푸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4일간 엑스코에서 열렸던 2022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대구100대밀키트관’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밀키트는 현장판매에 참여한 28개소가 준비한 수량 240여 개가 완판되며 밀키트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외식업계가 급변하는 외식소비 환경에 대응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소 외식업소 육성과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다운 사람들’의 축제…대구 로컬페스타 개최
대구시는 오는 7일 한 해 동안의 지역 로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로컬 크리에이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22 대구 로컬 페스타’를 개최한다.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창업한 지역맞춤형 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민간 중심의 상생형 로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지역 내 우수 로컬크리에이터 16개 팀을 선발해 사업화, 로컬 멘토링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교류하며 민간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대구 로컬기업 프로젝트 소개, 참여기업 제품 홍보 및 전시, 로컬 인사이트 강연, 지역 연주자들의 재즈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된 ‘클리프1912’는 건들바위 역사공원 일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베이커리 카페인 대봉정, 독립서점인 대봉산책, 비영리 전시공간이 보이드갤러리 등으로 구성돼 있가.
인사이트 강연자로 나선 서울시립대 김정빈 교수(서울 노들섬 운영 총감독)는 ‘지속가능한 로컬 크리에이터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로컬 크리에이터가 가진 다양성과 그에 맞는 특화된 지원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가치에 주목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역으로 귀환하는 청년 크리에이터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대구에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우수한 로컬브랜드, 앵커스토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