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지자체의 우수 정책을 발굴,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정책 분야 시상으로 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이들은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목표와 적절성, 지역 부합성과 전략성, 지자체장의 추진의지, 파급성, 혁신성 등을 심사해 사천시를 비롯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민선 8기 시정지표인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 실현을 위해 추진한 우주항공산업과 민생경제 회복 관련 주요 시책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위성제조혁센터 구축을 위한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후보지로 지정됐으며,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된 '2022 사천에어쇼'는 40만 명 방문객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우리나라 미래의 경제와 성장동력을 이끌어 나갈 우주항공청의 입지가 사천으로 확정됐다. 정부는 지난 11월 28일 우주항공청 경남 사천 설립 등 6대 정책방향이 담긴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한, 읍면동 초도순방, 사회단체 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시민들과 만남을 통해 도출된 시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시민공감 정책을 펼쳤다.
특히, '행복도시 사천'을 위한 정책으로 전 시민 1인당 3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아울러 장기적인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협약을 체결, 내년 1월 100억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열심히 일해 온 900여명의 직원과 12만 사천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쉼없는 변화와 도전으로 '행복도시 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15층 센트럴파크 홀에서 열린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콜롬비아에서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전방위 홍보 나서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5일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초청받아 보고타 현지에서 내년 진주 대회를 홍보했다.
조직위는 지난 1일 출국해 9일 귀국하는 일정으로 콜롬비아를 방문해 대한역도연맹과 함께 내년 5월 3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진주 대회를 홍보하고 국제역도연맹과 업무협의 및 대회 벤치마킹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 3일 국제역도연맹 집행위원회 회의, 4일에는 특별총회에 참석해 역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진주 대회를 홍보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5일에는 개회식 참관, 6일과 7일에는 경기를 참관하고 대회 운영 및 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10월 바레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조직위는 이번 콜롬비아에서도 대회 홍보영상 상영, 리플렛 배부, 현수막 홍보 등 다각적인 홍보로 세계 역도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제역도연맹 잘루드 회장은 "내년 진주 대회를 위해 머나먼 콜롬비아까지 함께해 주신 대한역도연맹과 조직위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제역도연맹은 지속적으로 북한 참가를 위해 접촉하고 있고,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아시아 국가가 참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 조준규 사무처장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를 응원해 주시는 역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진주 대회가 2024년 파리올림픽 예선대회를 겸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국내외 홍보를 위해 겨울철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운영되는 야외스케이트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대회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카타르 아시아역도연맹총회 참석 등 활발한 대외 홍보활동을 펼쳐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27일까지 30일간 조직위는 내년 대회 영어 통역 분야와 일반 분야로 자원봉사자 80명을 모집한다. 신청서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홈페이지와 1365 자원봉사 포털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우편, 이메일, 대회 홈페이지, 방문 신청 등 모두 가능하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코워킹 전용 공간' 건립...이동면 선전리 앵강다숲 일원에 570㎡규모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에 일과 휴양이 가능한 '코워킹(작업장이나 오피스를 공유하면서도 독립적인 활동을 하는 스타일) 전용 공간'이 들어선다.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근무형태가 다양화 되고 있고 지역 거점오피스 수요 증가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남해군은 일과 휴양을 병행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향후 ‘코워킹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
남해군은 지난 6일 '남해 IT코워킹 플랫폼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남해 IT코워킹 플랫폼'은 남해군 최초의 일과 휴양이 가능한 워케이션 전용 공간으로, 이동면 신전리 앵강다숲의 병영체험막사 터에 57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코워킹 오피스와 숙소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앵강다숲 영농조합법인 운영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역사로 선정된 ㈜윤석민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과업계획 보고를 진행하는 한편 향후 예상되는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장충남 군수는 "우리 남해군은 쉬며 일하는 워케이션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고, 특히 앵강다숲은 숲과 바다가 어우리진 최적지라고 판단된다"며 "본 사업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추진되는 만큼, 관계인구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