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른 연극은 끝났다. 일확천권(一攫千權) 하겠다던 헛된 꿈은 일장춘몽이 됐다. 이제 공직자로서의 명을 다한 이재명 대표는 민폐 그만 끼치시고 무대에서 내려오시지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SNS에 사법리스크에 놓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김기현 의원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최초로 불거진 작년 9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씨에게, 여기 있으면 다 죽는다며 미국으로 출국하도록 종용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재명 대표와 측근들은 자신들과 관련한 의혹이 나올 때마다 ‘정치 탄압’이니 ‘조작’, ‘창작’이니 하며 선 긋기에 나서고 있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진술과 증거들은 부패 비리의 몸통이 누군지 잘 입증해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거짓말은 아무리 꽁꽁 숨겨도 다 들통 나기 마련”이라며 “거짓은 진실을 결코 이길 수 없다. 이재명 대표와 그 일당들이 꿈꾸던 완전범죄는 물거품이 된 지 오래다. 서투른 연극은 끝났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더 이상 이태원 국정조사니, 이재명 예산안이니 하며 ‘방탄’ 뒤에 숨어봐야 소용없다”며 “윤석열 정부하에서는 ‘1도2부3빽’이 통하지 않는다. 끝까지 완전범죄가 가능할 것이라고 믿다가는 완전 파멸에 이르게 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하는 것이 그나마 이재명 대표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