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인식)는 9일 국회를 찾아 보건복지위원회 공청회 참석 의원에게 국립의전원 설립 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전달했다.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공청회는 김성주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이용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등 3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공청회는 비공식으로 진행돼 방청이 허용되지 않았고,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법안 관련 국회의원 등과 면담을 통해 남원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여론을 설명했다. 

강인식 특별위원장은 “이번 공청회는 그동안 여야의 의견 차이로 인해 법안소위 개최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던 국립의전원 설립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며 “국립의전원 설립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