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보건의료행정과가 1주기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인증 3년+예비인증 2년을 획득했다.
2021년 신규학과로 개설된 이 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한 2022년 1주기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에서 판정 유형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인증 3년+예비인증 2년을 획득했다.
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 평가·인증은 한국보건의료정보관리교육평가원에서 요구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옛 의무기록사) 인재상에 맞춰,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갖췄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학습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제1호에 근거해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만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보건의료행정과는 2021년 2년제로 개설된 후 2022년 신규대학 인증평가를 위한 3년제로 직제를 변경했다.
학과는 이번 인증 평가에서 5영역(I. 프로그램의 운영체계, II. 프로그램 구성 체계와 운영, III. 학생, IV. 교수, V. 교육환경) 52개 요소에서 우수한 점수로 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
이영옥 보건의료행정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이번 평가인증으로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무기록사) 국가고시를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신생 학과로 출범했지만 대학 인지도를 바탕으로 학과의 교육 목적인 첨단보건의료 산업 시대를 선도할 실무 융합형 보건의료정보관리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대구 영진전문대가 전국 2·4년제 대학생들이 겨루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전문대학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산학협력학회가 주관한 ‘제3회 전국 창의혁신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전국 2·4년제 대학교에서 총 38개 팀이 참여해 자웅을 겨뤘다.
시상식은 지난 8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막한 ‘2023 산학협력역량강화연수회’에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영진전문대 R.T.D팀(컴퓨터정보계열)이 전문대학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6명(이재일·강주원·이주현·유대한·권지훈·이준화)으로 구성된 R.T.D팀은 이번 대회에 딥러닝(Deep Learning)을 이용한 자율주행자동차를 제작, 출품해 전문대학 입상팀 중 최고상인 창업진흥원장상(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R.T.D(Reading, Thinking and Dreaming)팀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딥러닝을 이용, 정영철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직접 딥러닝 모델을 설계하고 다양한 도로 환경을 고려한 훈련 데이터 구축, 가공 및 최적화로 안정적인 자율주행자동차를 구현했다.
이들이 만든 자율주행자동차는 차선 인식 유지기능, 장애물 판단 긴급제동 시스템과 신호등 인식을 통한 정차 후 주행 기능 등을 통해 높은 인식률과 최적 판단력을 가진 학습 모델을 도출했다.
팀을 이끈 이재일 학생은 “캡스톤디자인은 졸업학년도에 다루는 분야라 다소 생소하고 어려웠지만 그럴 때마다 선배, 교수님에게 자문을 구해가며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면서 “우리 일상으로 다가오는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을 구현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산업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을 계기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작품이나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R.T.D팀 강주원 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 실제로 자율주행차를 만들어보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엔지니어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은 교육부 주관 혁신공유대학사업 인공지능 분야에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사관’ 주관대학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컴퓨터정보계열은 4차 산업을 선도할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최신의 교육 인프라를 구축,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또 2023년 3월 ‘기술사관 사업단’을 발족, 이 사업 참여 직업계고인 대구제일여상, 경북공고 2학년생 총 30명을 선발,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명실상부 대구·경북 지역 산학청 상호 연계 협력의 롤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대, 정시모집 앞두고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입시박람회 개최
대구대가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앞두고 지난 10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입시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입전형 정보를 전달하고 맞춤형 입시 상담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5개 부스에서 학과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은 입학을 희망하는 학과의 전공 교과과정과 진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5개 부스에서 1대1 입학 상담을 통해 2023학년도 정시모집 정보와 주요 전형 사항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퍼스널컬러 및 메이크업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지문적성검사 등 참가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특히 참가 학생 중 70명(선착순 신청)에게는 삼성라이온즈파크 박물관과 덕아웃, 그라운드 등 내부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기회가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은 “대구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인 삼성라이온즈와의 콜라보를 통해 특색 있는 입학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구대와 삼성라이온즈 간 협력 모델이 지역 대학과 지역 스포츠 구단의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입학처는 삼성라이온즈파크 입시박람회 외에도 롯데시네마 영화관을 활용한 ‘온라인 캠퍼스 투어’, 코레일유통과 연계한 ‘차 한잔의 여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입학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2022년 학교 영양(교)사 역량강화 연수’ 성료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가 관내 유·초·중·고 영양(교)사 40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학교 영양(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가졌다.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실시한 이번 연수는 2023년 학교 급식을 미리 준비하기 위한 PT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됐다.
학교급식자문단의 급식운영 준비 강의를 비롯해 푸드예술치료, 유튜브로 소통하기, 소통과 리더십 교육, 셰프의 맛내기 팁, 나이스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가한 윤영희 영양교사는 “오랜만에 개최된 대면연수를 통해 업무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힐링도 됐다”며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내년 급식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60년 전통을 기반으로 2019년 한국영양교육평가원으로부터 전국 전문대학 중 최초로 영양사교육과정 평가·인증을 획득하는 등 핵심역량을 갖춘 현장요구형 영양사를 양성하고 있다.
영남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9년 연속 정부 인증
영남대가 2014년부터 9년 연속 정부 인증을 받으며 연구실 안전관리가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올해 영남대는 수처리연구실과 나노의학 및 생체재료연구실 등 2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았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 의식이 높은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영남대 수처리연구실 지도교수인 정진영 교수는 2022년 연구실 안전 유공자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4년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교육 강사로 활동하는 등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다.
이밖에도 영남대 대학원 생화학과 정지윤(박사과정), 이윤진(석사과정)씨는 ‘제5회 연구실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보고서 작성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받았다.
영남대는 제1회 대회에서 당시 환경공학과 박사과정 백경민씨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2회와 4회 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는 등 올해 네 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