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꿈새김판 겨울 문구로 백현주 씨의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다가올 새해에 대한 희망을 담은 글귀'를 주제로 2022년 겨울편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백현주 씨는 자신의 문구에 대해 "추운 겨울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는 계절"이라며 "우리 삶의 외로움은 결코 혼자 견뎌내야 할 것이 아니다. 올해 겨울은 서로의 외로움을 이해하고, 함께 따뜻해지는 시간을 갖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2022년 꿈새김판 겨울편은 김건주 작가의 삽화(일러스트)와 함께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된다.
손대선 기자 sds1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