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갑)가 13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제1차 회의를 개회하고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및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다.
예결위는 앞서 지난 6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실시한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도 완주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산 총 규모는 8182억 8306만여원으로 전년도 예산 8054억 251만여원보다 1.6%인 128억 8054만 여원 증가됐다.
일반회계예산은 7747억 4508만여원으로 전년도 예산 7630억 4,09만여원 대비 1.53%인 117억 199만여원이 증액 편성됐다. 특별회계는 435억 3797만여원으로 전년도 423억 5942만여원보다 2.78%인 11억 7855만여원 증액 편성돼 의회에 제출됐다.
정재조 전문위원은 검토보고를 통해 “세출예산 증감액 상황이 부서별로 큰 차이가 있다”며 “사회복지과, 문화관광과, 일자리경제과, 재난안전과, 도로교통과, 상하수도사업소 등에 예산 증감폭이 커 증감액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부서별로 총 73건에 399억 1623만여원에 달하는 신규사업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요구된다고 보고했다.
예결위 심의에 앞서 이뤄진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 결과, 자치행정위원회에서는 13건에 7억 3396만여원,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12건에 120억 4583만여원을 각각 삭감해 위원회에 회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주갑 위원장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를 존중해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투입대비 사업효과가 불분명하고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하고, 사업비 과다 계상, 사전 행정절차 준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 효율적인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