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계명문화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남대·계명문화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12-14 16:33:12
주요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및 경진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아이디어를 인정받고 있는 영남대학교 학생들. (영남대 제공) 2022.12.14

영남대 학생들, 주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잇달아 수상

영남대 학생들이 올해 하반기에 열린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및 경진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창업 아이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14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현성(정보통신공학과 2학년), 정재목(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이종현(건축학부 1학년), 김정희(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이룩’ 팀이 올해 열린 각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4개의 상을 휩쓸었다. 이들이 개발한 아이템은 기존 공공버스정류장에 IoT(사물인터넷)를 접목한 ‘스마트 전광판 BUSTOP’.

‘이룩’ 팀은 지난 10월 열린 ‘2022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lobal Innovator Festa)’ 청년리그 부문 1위, ‘2022 지역 도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용인특례시장상을 수상한 것으로 비롯해, 영남대에서 개최된 ‘YU 창업 경진대회 왕중왕전’ 최우수상, ‘YU 무한상상&공공데이터 창업 경진대회’ 동상 등 총 4개 대회에서 수상하며,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윤인수(회계세무학과 3학년), 김승완(행정학과 3학년), 정동규(화학공학부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충신’ 팀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해충박멸키트’ 아이템으로 지난 10월 (사)한국창업학회가 개최한 ‘2022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들 두 팀이 수상한 창업 아이템은 영남대가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창업실습강좌(지도교수 김충현)’와 ‘기술혁신·기업가정신’ 연계전공 수업에서 도출된 아이디어여서 더욱 주목된다. 

대회 수상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팀을 이뤄 문제 인식과 해결 아이디어 발굴, 비즈니스 모델링을 통해 창업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창업아이템 검증을 위해 교내외 경진대회에 참여해, 아이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4개 상을 수상한 이룩 팀의 이현성 학생은 “창업이라는 접근 보다는 주위의 다양한 문제를 인식하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하나씩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팀웍의 중요성도 배우게 됐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6일 창업보육센터, 달서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 (계명문화대 제공) 2022.12.14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 성과확산 합동 워크숍 개최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6일 대학 복지관에서 창업보육센터, 달서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산학협력단은 우수 입주기업 표창과 사업성과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 확산, 사업 운영 노하우 및 아이디어 공유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계명문화 창업보육센터 소속 ㈜고이버, 달서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소속 ㈜라임넷, 유니픽 코퍼레이션, 계명문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소속 마프라 생활라인, ㈜포유 에듀테크와 우수 멘토인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성미경 담당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우수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고이버, 유니픽 코퍼레이션, 마프라 생활라인 대표의 사업성과 및 사례 발표에 이어 계명문화 창업보육센터 한창엽, 달서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박주흠, 계명문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김사성 담당자들이 입주기업 우수사례와 센터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 비즈라이프 컨설팅 최복준 대표가 ‘최근 창업트랜드 및 창업지원사업의 핵심요소(비즈니스모델 구축)’라는 주제의 특강과 토론을 통해 창업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발전방안에 대한 과제와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김윤갑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단 입주기업들이 최근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창업성과을 거두어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입주기업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대학의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 및 다년간 축적한 창업지원 노하우를 통해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은 물론이고 지자체 창업사업 수행기관 선정과 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 복지관에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비롯해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설치‧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실전 창업을 도와 창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대 의학과 백문창 교수. (경북대 제공) 2022.12.14

경북대 백문창 교수, ‘면역세포 엑소좀’ 면역 항암 치료제 가능성 확인

경북대 의학과 백문창 교수팀은 면역세포 엑소좀을 면역 항암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엑소좀(exosome)은 세포 아바타라 불린다. 엑소좀은 대부분 세포에서 분비되는 100nm 크기의 나노 입자로, 단백질과 RNA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분비한 세포의 성질 및 상태를 대변한다.

암세포는 면역세포 공격을 피해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암세포 표면에 PD-L1 단백질을 발현한다. 이를 바탕으로 항PD-L1항체와 항PD-1항체를 이용한 면역 항암제 연구가 대세이지만 여전히 암세포는 면역 회피 기능을 한다. 이와 관련된 주요 기전 중 하나로 암세포는 PD-L1이 발현된 엑소좀을 분비하면서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한다.

백 교수팀은 면역세포 중 하나인 CD4+T 세포에서 나온 엑소좀 또는 IL-2로 엔지니어링(engineering)한 CD4+T세포에서 나온 엑소좀이 암세포 유래 엑소좀 PD-L1의 분비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IL-2는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신호전달물질인 사이토카인(cytokine)의 일종으로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각종 면역질환을 일으킨다.

백 교수팀은 CD4+T 세포 유래 엑소좀은 면역 활성에 영향을 주는 miRNAs(마이크로RNAs)를 다량 보유해 암세포 유래 엑소좀 PD-L1의 분비를 줄이고 면역세포의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을 밝혀냈다. 피부암을 유발한 동물 실험에서 암 증식과 전이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고, 현재 여러 가지 암 모델에 적용 중이다.

이와 함께 면역세포를 IL-2로 엔지니어링을 한 경우에 다양한 miRNAs의 발현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IL-2를 이용해 활성화된 면역세포로부터 분비되는 엑소좀은 더 강력한 항암효과를 보이는 동시에 과도하게 면역세포가 활성화할 수 있는  IL-2의 부작용이 감소했다고 백 교수팀은 설명했다.

경북대 엑소좀융합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백문창 교수는 “연구 결과를 응용하면, 부작용이 적은 면역 증진 엑소좀을 이용해 새로운 면역 항암제를 제시할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연구는 IL-2를 이용해 면역세포 내에 miRNAs의 양이 증가하고, 이를 포함하는 엔지니어링된 엑소좀이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가시킨다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내용이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익스트라셀률라 베지클스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 12월호와 ‘바이오머트리얼스 (Biomaterials)’ 10월호에 각각 게재됐다.

임상병리학과 체험부스. (대구한의대 제공) 2022.12.14

대구한의대 대학혁신사업단, DHU교육성과박람회 개최

대구한의대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기린체육관에서 올 한 해 동안 학생들이 참여한 교내 프로그램과 공모전, 캡스톤디자인,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우수한 성과와 시제품을 전시하는 ‘2022년 DHU교육성과박람회 & OLE경진대회 & DSF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또 대학혁신사업단을 비롯한 LINC 3.0사업단,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 K-뷰티특성화사업단 등과 연계해 올해 사업단운영 성과와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는 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고, 산업체 현장 경험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통한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캡스톤디자인 교육프로그램의 결과물, 현장실습 공모전 우수작 등 23여개의 우수 성과를 전시하는 OLE경진대회를 열었다.

창업교육센터에서는 2022년도 DSF창업경진대회를 통한 우수 학생창업자의 시제품을 전시해 학생들의 창업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정성화 대학혁신사업단장은 “건강하고 창의적인 DHU인재들의 교육성과들이 꾸준히 발굴되고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교내·외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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