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최종 보고회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수성구의회 사회복지위원회 위원, 배선주 수성문화재단 대표이사, 정호승 작가, 용역 수행기관 MCA 김현진 대표가 참석했다.
‘정호승 문학관(생활문화센터) 콘텐츠 기획 및 공간 연출 용역’은 대구 최초 생존작가 문학관인 정호승 문학관의 차별화된 전시 디자인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착수해 올해 말 완료 예정이다.
이날은 전시 디자인 및 공간 연출, 전시 영상 등 콘텐츠 제작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최종 논의했다.
약 1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께 정호승 문학관(생활문화센터)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들안로 403-1)에 위치한 정호승 문학관(생활문화센터)은 지하 1층~지상 2층의 규모로 완공 예정이다.
지하 1층은 다목적 강당, 지상 1층은 주민 공유공간(라운지), 지상 2층은 정호승 문학관으로 꾸며진다.
수성구는 정호승 작가가 유년 시절을 보낸 범어천의 장소적 특수성을 활용해 시(詩)가 흐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호승 작가님과 협력할 것”이라며 “범어천 경관 조성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 범어4동, 3년 만에 주민자치센터 작품 발표회 개최
수성구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작품 발표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난 뒤 3년 만에 개최됐다.
올해 5월부터 프로그램 활동을 재개하면서 열의를 다해 배우고 연습한 서예 및 사군자 24점, 꽃꽂이 9점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최고령 회원이 82세, 평균 연령이 70세 이상인 영어반에서는 김춘수 시인의 꽃을 한글, 영어 2가지 버전으로 낭송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작품 발표회가 끝난 뒤에는 떡과 과일 등 다과를 먹으며 주민들과 오랜만에 담소를 나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랜만에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가 이전하고 후적지가 주민자치센터로 리모델링을 하면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민 주민자치위원장은 “3년 만에 개최된 작품 발표회라서 더욱 뜻깊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배움에는 나이가 없으며 문화생활이 인생에 활기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수성구, 환경공무직에게 투명 페트병 원사로 만든 겨울옷 전달
수성구는 지난 6일 자원순환과 소속 환경공무직 161명에게 상·하 동복 322벌(47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동복은 투명 페트병 원사로 제작됐다.
이번 동복 제작은 작년 12월 25일부터 전면 시행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이 잘 정착되면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고품질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걸 홍보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정훈 수성구 노조지부장은 “투명 페트병 원사로 만든 고품질의 옷을 입고 강추위가 와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수성구는 대구시 지정문화재 고산서당 인근에 건립 예정인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10개 작품이 제출됐다.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하이브에서 응모한 작품이 선정됐다. 고산서당과의 연결성, 실현 가능성 측면, 자연적인 지형지세의 활용을 통한 적절한 배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은 국·시·구비 총 118억 원을 투입해 약 1만5000㎡ 사업 부지에 숙박 시설, 교육관, 전시장, 체험장 등의 시설을 한옥촌 형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성구는 이달부터 내년 7월까지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조성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산서당 전통문화교육관 및 한옥촌 조성은 인근의 성산토성, 성산봉수대, 와요지 등 풍부한 역사 자원과 함께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의 교육·체험을 통해 역사를 공감하고 정신적 휴양으로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성구, 2022년 구·군 민원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수성구가 대구시의 ‘2022년 구·군 민원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구·군 민원행정 종합평가는 맞춤형 민원서비스 구현을 위해 대구시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올해는 민원제도 운영과 민원처리 현황의 2개 분야 총 22개 지표로 평가했다.
수성구는 생활 속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평생교육 플랫폼 ▲‘러닝톡’ 비대면 감면 자격 확인 서비스 온라인 시스템 구축 ▲민원 처리 준수율 ▲민원 처리 단축률 등 17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주민들의 권리 구제를 위한 ▲법률·세무·부동산·행정 분야 무료상담실 운영 ▲법인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운영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높아지고 있는 주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민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칭)두산대권 종합사회복지관 명칭 ‘함장 종합사회복지관’으로
(가칭)두산대권 종합사회복지관의 명칭이 ‘함장 종합사회복지관’으로 확정됐다.
지난 10월 명칭 공모를 시작으로 사전 심사와 선호도 조사 결과 지난 7일 최종 선정됐다.
함장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238㎡ 규모의 수성구 최초 구립 종합사회복지관이다. 내년 7월 개관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함장 종합사회복지관이 수성구만의 복지관 브랜드를 대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