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을 뒷받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당대회 당원 100% 선발방식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 비대위원장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뭉쳐야 한다”며 “100만 당원시대에 구성원이 뭉치지 않고 노동과 연금, 교육개혁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3대 개혁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우리나라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게 문재인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100만 당원 시대라는 것은 당심이 곧 민심이라는 얘기”라며 “당심과 민심이 분리될 수는 없다. 노동개혁을 힘차게 밀고 나가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국민공감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전당대회 당원 비율 100%에 대해 “대선후보를 뽑는다면 50대 50으로 당심과 민심을 반영할 것”이라며 “하지만 당 대표는 국민이 선택할 필요가 없다. 당원들이 뽑으면 된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당의 대표는 당원이 선발하는 게 맞다. 그것이 원칙”이라며 “전당대회 규칙 개정이라는 것은 유불리의 문제가 아닌 원칙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비대위원장은 국정조사에 대해선 유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